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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韓 축구가 역대급 억제기일까…이강인, 두 달 만에 ‘개인상 4개 수상’ 아틀레티코 이적과 동시에 ‘돌풍’

작성일: 2026.10.05 22:3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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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 ⓒ곽혜미 기자
▲ 이강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 불과 두 달 만에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벌써 네 번째 개인상을 수집하는 기염을 토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4일(한국시간)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팬들의 애정을 한몸에 받으며 벌써 네 번째 개인상을 추가했다"고 집중 조명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구단 공식 후원사인 스페인 맥주 브랜드 '마오우'가 선정하고 팬 투표로 진행된 9월 '이달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투표에서 그는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조니 카르도소, 조너선 데이비드, 줄리아노 시메오네 등 쟁쟁한 후보들을 모두 제치고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낸 배경에는 9월 한 달간 눈부셨던 활약상이 있다. 이강인은 9월에 치러진 5경기에 모두 출전해 맹활약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지난달 열린 오사수나와의 맞대결이 결정적이었다. 이강인은 팀이 1-0으로 앞서 있던 후반 9분, 조너선 데이비드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시즌 2호 골이자 팀의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유효 슈팅 4개를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조율을 선보인 그는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 bestof, topix
▲ bestof, topix

레알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빛났다. 이적 후 첫 마드리드 더비에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89분을 소화하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비록 직접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특유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로 데이비드의 결승골 기점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며 2-1 승리의 숨은 공신이 됐다.

이로써 이강인은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지 불과 두 달 만에 개인상 4개를 수집하는 대기록을 썼다.

시작은 화려했다. 지난 8월 말라가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교체 투입되어 데뷔전과 동시에 환상적인 데뷔골을 터뜨리며 라리가 8월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 이어 말라가전과 오사수나전에서 연달아 경기 MVP에 뽑혔고, 이번 9월 '이달의 선수' 타이틀까지 추가하며 올 시즌 줄리아노 시메오네와 함께 팀 내 최다 MVP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에 대해 "이번 시즌 초반 가장 돋보이는 아틀레티코의 영입생 중 한 명이며, 그는 계속해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포워드로서든 공격형 미드필더로서든 이강인은 레알 소시에다드전, 오사수나전, 레알 마드리드전과 같은 주요 경기에서 특별히 빛났다"며 "비록 레알전을 상대로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으나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빛나는 재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 이강인 ⓒ곽혜미 기자
▲ 이강인 ⓒ곽혜미 기자

하지만 한국 대표팀에서는 아틀레티코에서 압도적인 활약이 돋보이지 못하고 있다. 에콰도르전을 휴식한 뒤 우루과이·베네수엘라전에 선발로 뛰었지만 오른쪽 윙어 자리에서 100% 장점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베네수엘라전에서는 북중미월드컵과 같은 형태로 뛰기도 했다. 설영우가 위로 전진하면 뒤에서 백업 역할과 볼을 뿌리는 장면이 많았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아래에서와 달리 로베르트 모레노의 한국 대표팀에서는 좀처럼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이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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