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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전쟁' 서장훈, 주식으로 재산 날린 백수커플에 "연애할 때 아냐" 일침

작성일: 2026.10.06 10:04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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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장훈. 제공ㅣJTBC
▲ 서장훈. 제공ㅣJTBC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이효리와 서장훈이 JTBC '연애전쟁'에 등장한 '쉬었음 청년' 커플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연애 리얼리티 '연애전쟁' 15회에는 경제활동과 연애 모두 쉽지 않은 상황에 놓인 '쉬었음 청년' 커플이 등장했다.

'쉬었음 남친'은 퇴사 후 전 재산을 주식에 투자했다가 3분의 1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심지어 여자친구의 돈까지 주식 투자에 사용해 약 70%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주식 투자에는 거침없이 돈을 쏟아붓는 반면 여자친구와의 데이트 비용은 칼같이 단속해 여자친구를 서운하게 만들기도 했다.

특히 남친의 구직 압박은 여자친구에게 스트레스를 안겼다. 남친은 식사 도중 여자친구에게 "어떤 일을 하고 싶어?"라고 물은 뒤 자격증 취득부터 원치 않는 직업 추천까지 이어가며 구직을 압박했다. 이에 여자친구는 "불안감을 느껴서 심장이 철렁해졌다"라고 토로했고, 결국 "스스로가 한심하고 짜증나서 우는 거야"라며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본 서장훈은 "둘이 같은 입장인데 왜 여자친구를 비참하게 만들어?"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반대 입장을 봐도 반전이 없을 것"이라며 "두 사람이 쉬고 있다는 것과 모아둔 자산이 없다는 건 변치 않는다"고 말했다.

남친의 입장이 담긴 VCR에서는 감정 제어에 어려움을 겪는 여자친구의 모습이 담겼다. '쉬었음 여친'은 미용에 80만원을 쓰는가 하면 복권 명당을 찾아가 한 달에 5만원씩 복권을 구매하는 등 소비습관을 보였다. 서장훈은 "현재 본인 상황에 이게 말이 되는 거냐?"라며 "준비 없이 미래를 맞이하면 진짜로 나중에 후회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여자친구의 또 다른 문제는 '기분이 태도가 되는 것'이었다.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는 여자친구는 "약을 챙겨 먹었냐"는 남친의 질문에 발끈해 "네가 약을 먹어야겠다. 가방에 있는데 네가 약 먹을래?"라고 짜증을 냈다. 시시때때로 남친에게 짜증을 내고 폭언까지 서슴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급기야 여자친구는 남친의 사랑을 볼모로 100번 넘게 이별을 말했고, 남친을 향한 사랑에도 확신하지 못했다.

이효리는 "헤어짐에 취약한 사람이 있다"라며 "나도 버려질까 봐 먼저 찬 적이 있다"고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이어 "사랑에 대한 믿음이 없었던 것 같아"라고 덧붙이며 이별 통보를 100번 넘게 한 여자친구의 마음을 이해했다. 그러면서도 "테스트하다 좋은 사람 날아간다"며 "적당히 해야 돼"라고 조언했다.

이효리는 "두 분 사연이 너무 마음이 아파요"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서장훈 역시 "두 사람의 연애 걱정에 더해 불확실한 미래까지 걱정하다 보니 더 우울하다"라며 "두 사람은 연애할 때가 아니다"라고 직언했다.

VCR로 자신들의 연애 모습을 지켜본 '쉬었음 청년' 커플은 마지막 선택을 앞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여자친구는 "오빠를 상처만 주는 모습이 사랑이 아닌 것 같다. 남친을 위해서는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다"라며 마지막까지 이별을 고민했다.

하지만 결국 남친과의 만남을 선택했다. 여자친구는 "날 버텨준 남친이 고마웠다. 미안했던 만큼 더 많이 노력해보겠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연애전쟁'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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