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행, 상간녀 위자료 소송 패소 확정…항소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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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트로트 가수 숙행(47, 한숙행)이 자신을 상대로 제기된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 1심 선고에서 패소한 가운데, 양측 모두 항소하지 않아 판결이 확정됐다.
6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숙행과 유부남 A씨의 아내 B씨 양측이 항소하지 않으면서 숙행에게 3000만원 위자료를 지급하도록 한 1심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
지난달 17일 1심 재판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민사7단독은 B씨가 숙행을 상대로 제기한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 선고기일을 열고 "숙행은 B씨에게 3000만원 및 이에 따른 지연이자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는 취지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B씨는 지난해 12월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남편 A씨가 트로트 가수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뒤 집을 나가 해당 여성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숙행으로 추정되는 여성과 A씨가 포옹하거나 입을 맞추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다만 숙행은 자신 역시 상대 남성에게 속은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숙행 측은 "상대방의 혼인 관계가 이미 파탄에 이르렀다는 말을 믿고 교제를 시작했다"며 "아내와 이미 이혼에 합의했고 재산분할과 위자료 정리까지 끝났다고 안심시켰다"고 주장했다. 혼인 관계가 이미 끝난 것으로 알고 교제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해당 논란의 여파로 인해 숙행은 MBN '현역가왕3'에서 하차했다. 숙행은 자필 편지를 통해 "모든 사실 관계는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도록 하겠다"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행위는 저와 가족들, 참가했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안길 수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후 최근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숙행과 B씨가 나눈 통화 내용이 공개됐다. 해당 녹취에서 숙행으로 보이는 인물은 B씨에게 "저 그냥 한 번만 봐주시면 안 돼요?"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이 가운데 숙행은 지난달 30일 서울 목동 아르떼 서울 뮤즈홀에서 팬콘서트를 열고 논란 후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다. 당시 숙행은 "오랜만에 무대에 서니 울컥해서 말이 잘 나오지 않는다"며 "이런 감정을 느끼려고 안 좋은 일이 있었던 것 같다. 이제 다 잊고 초심으로 돌아가 노래에만 집중하려고 한다. 그게 나를 끝까지 지지해 주고 사랑해 주는 팬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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