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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 다저스' 물거품 되기 직전…실책→실책→실책, '원조 악의 제국' 양키스 충격의 2연패, 탈락 위기

작성일: 2026.10.06 12:5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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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양키스 루이스 가르시아
▲ 뉴욕 양키스 루이스 가르시아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타도 다저스'를 목표로 하고 있는 뉴욕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도 오르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2-5로 무릎을 꿇었다. 1차전을 내준 양키스는 3차전에서 패배한다면 이번 시즌을 마무리한다.

이날 경기에선 샘 슈리틀러가 선발 중책을 맡았지만, 팀을 구해 내지 못했다. 슈리틀러는 4이닝 6피안타 4실점 2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4실점 중 2점이 비자책점인 만큼 수비가 도와주지 않은 경기였다.

양키스는 1회부터 실점했다. 슈리틀러가 탬파베이 리드오프 얀디 디아즈를 땅볼로 유도했는데, 3루수 라이언 맥마흔이 실책을 저질렀다.

조나단 아란다의 안타로 1, 2루가 됐다. 주니어 카미네로의 안타성 타구를 유격수 조지 롬바드 주니어가 잡아 냈다. 1루 주자를 2루에서 포스 아웃 시켰지만, 2루수 재즈 치좀 주니어의 1루 송구가 크게 벗어났다. 탬파베이의 선취점으로 이어졌다.

양키스는 4회 벤 라이스의 솔로 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5회 빅이닝을 허용했다. 이번엔 슈리틀러가 흔들렸다. 안타와 2루타로 순식간에 무사 2, 3루에 몰렸다. 리암 힉스의 땅볼에 다시 탬파베이가 2-1로 앞서갔다.

▲ 탬파베이 레이스 주니어 카미네로
▲ 탬파베이 레이스 주니어 카미네로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1사 3루에서 챈들러 심슨을 땅볼로 유도했지만, 3루 주자가 홈으로 먼저 들어왔다. 공을 잡은 롬바드 주니어는 송구조차 하지 못했다. 탬파베이가 3-1로 앞서갔다. 슈리틀러도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2점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2사 후 조니 데루카가 다시 롬바드 주니어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도루로 만들어진 2, 3루 기회에서 리치 팔라시오스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양키스는 8회 라이스가 다시 홈런포를 터뜨리면서 추격 의지를 살렸지만, 남은 3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가 끝나고 슈리틀러는 "오늘은 제 구위가 나오지 않았다. 좋은 결과도 얻지 못했고. 탬파베이 쪽에서 적시타가 나왔다. 5회까지 버티지도 못했다. 충분하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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