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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치 못해서 미안하다" 시청자 울렸던 이휘재父, 오늘(6일) 별세…향년 87세[이슈S]

작성일: 2026.10.06 15:40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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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 출처|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방송인 이휘재(54)가 부친상을 당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시청자들에게도 친숙했던 이휘재 부친의 옛 모습도 재조명되고 있다.

6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휘재 부친 이강일씨가 이날 오전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2023년 모친상 3년 만에 부친상을 겪게 된 이휘재는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인은 8일 오전 9시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고인은 과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이휘재, 쌍둥이 손주들과 함께 종종 출연해 시청자들에게도 친숙하다. 

이휘재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쌍둥이 자녀는 물론이고 아버지와 함께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무뚝뚝했던 아버지가 변화하는 과정을 시청자와 함께 지켜보는 한편 부친을 향한 애정과 존경심을 드러내 왔다. 

쌍둥이가 쑥쑥 자라던 사이 노환과 치매로 약해지던 이휘재 아버지의 모습도 고스란히 전파를 타곤 했는데, 이휘재 아버지가 "내가 성치 못해서 미안하다"며 남긴 손편지는 아들 이휘재뿐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눈물짓게 한 바 있다. 

▲ 출처|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 출처|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이휘재 또한 2015년 KBS 연예대상 대상 수상소감에서 "저희 아버지가 제가 이렇게 좋은 상을 받을 걸 계속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 제가 계속 말씀드리면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존경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부친을 언급했었다. 

이휘재의 부친은 2017년 방송에서 마지막으로 모습을 보였다. 이휘재는 기억이 성치 않은 아버지를 위해 어버이날 서프라이즈 선물로 쌍둥이 자녀와 함께 '가요무대' 무대에 오르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휘재는 서준 서언과 '다함께 차차차'를 부른 뒤 가사부터 사무쳤던 노래 '아버지'를 불렸다. 그러나 아버지의 반응은 이휘재의 기대와 사뭇 달라, 아버지는 노래만을 알아들었을 뿐 노래를 부르고 있는 사람이 아들과 쌍둥이 손주라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고, 이휘재는 터지는 눈물을 애써 참았다. 

▲ 출처|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 출처|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1972년생인 이휘재는 MBC 특채 3기로 1992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로 데뷔해 '스펀지', '아내의 맛',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MC로 활약했다. 2022년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주했던 이휘재는 최근 귀국, '불후의 명곡'을 통해 오랜만에 복귀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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