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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열도가 들썩, 쿠보 결혼 3일 만에 '새 신부' 경기장에 떴다…20번 유니폼 입은 여배우 후쿠하라 포착 '손가락에 반지도'

작성일: 2026.10.06 16:34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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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혼의 첫 장면은 축구장이었다. 쿠보는 여전히 일본 대표팀 핵심으로 뛰었고, 새 신부는 남편의 등번호 20번 유니폼을 입고 응원했다. ⓒ 후쿠하라 하루카 스태프 공식 SNS
▲ 신혼의 첫 장면은 축구장이었다. 쿠보는 여전히 일본 대표팀 핵심으로 뛰었고, 새 신부는 남편의 등번호 20번 유니폼을 입고 응원했다. ⓒ 후쿠하라 하루카 스태프 공식 SNS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배우 후쿠하라 하루카가 남편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를 직접 응원해 화제를 모았다. 결혼 발표가 채 사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새 신부의 직관이라 더욱 시선이 쏠렸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지휘한 일본은 지난 5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뉴질랜드와 기린컵 결승전을 펼쳤다. 2-1로 이긴 일본은 15년 만에 통산 12번째 기린컵 우승을 차지했다. 

관중석에서도 눈길을 끄는 모습이 나왔다.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배우 후쿠하라가 대표팀 유니폼을 착용한 채 뉴질랜드전을 지켜봤다. 지난 2일 쿠보와의 결혼을 깜짝 발표한 후쿠하라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함께 웃고 있는 사진도 게재했다. 

신혼의 설렘은 경기장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후쿠하라는 쿠보의 등번호인 2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었고, 오른손에는 쿠보의 이름이 적힌 응원 타월을 들었다. 왼손 약지에는 결혼 발표 당시 공개했던 반지가 그대로 자리했다. 

▲ 신혼의 첫 장면은 축구장이었다. 쿠보는 여전히 일본 대표팀 핵심으로 뛰었고, 새 신부는 남편의 등번호 20번 유니폼을 입고 응원했다. ⓒ 일본 닛칸스포츠 캡쳐
▲ 신혼의 첫 장면은 축구장이었다. 쿠보는 여전히 일본 대표팀 핵심으로 뛰었고, 새 신부는 남편의 등번호 20번 유니폼을 입고 응원했다. ⓒ 일본 닛칸스포츠 캡쳐

아내의 응원을 받은 쿠보는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선발로 나서 전반 28분 상대 진영 깊숙이 파고드는 드리블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이어진 우에다 아야세의 선제골에 기여했다. 후반 19분까지 64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결혼 후 첫 경기라는 점도 쿠보에게는 특별했다. 경기 뒤 그는 "아내가 경기를 보러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밝히며 "이제 책임감을 가지고 뛰겠다"고 결혼 이후 이어질 대표팀에서 새로운 각오를 드러냈다.

닛칸스포츠가 모은 온라인에서의 축구팬들 반응으로는 "정말 잘 어울린다", "너무 귀엽다", "배우 특유의 분위기는 숨길 수 없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또, 둘의 결혼 소식에 대체 누가 연결한 것이냐는 호기심도 불러 일으켰다.  후보로는 모리야스 감독과 배우 이즈미 리카, 배우 카와구치 하루나 등이 거론됐다.

▲ 후쿠하라 하루카 SNS
▲ 후쿠하라 하루카 SNS

모리야스 감독은 2022년 NHK ‘홍백가합전’에서 함께 자리한 인연 때문에 이름이 나왔고, 이즈미는 쿠보의 전 대표팀 동료 다니구치 쇼고의 아내이면서 후쿠하라와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다. 카와구치 역시 일본 대표팀 수비수 이타쿠라 코의 아내이자 후쿠하라와 같은 소속사라는 점에서 후보로 떠올랐다. 

그렇게 여러 궁금증을 남긴 채 신혼의 첫 장면은 지나갔다. 쿠보는 그라운드에서 20번을 달고 뛰었고, 후쿠하라는 관중석에서 그 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남편을 바라봤다. 결혼 발표 직후 맞은 첫 경기에서 함께 만들어낸 장면만큼은 일본 팬들에게 꽤 오래 기억될 만했다.

▲ 쿠보 SNS
▲ 쿠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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