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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대중위 '무보수'라더니 月 200만원?…"받는 줄 몰랐다" 해명

작성일: 2026.10.06 17:10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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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영. 제공| JYP엔터테인먼트
▲ 박진영. 제공| JYP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대중문화교류위원회(대중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가수 박진영이 무보수로 일한다는 것과 달리, 월 약 200만 원의 직책수행경비를 받는다는 지적에 해명했다.

박진영은 6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월 200만원의 직책수행경비를 받아 무보수 활동이라는 기존 설명과 상충된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너무 타당하신 말씀이지만 일단 (경비를) 받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무보수로 한다고 했으니 '안 받을게요'하고 반납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진정성을 의심받으면 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200만 원을 받아서 진정성을 의심받으면서 행여나 동력에 차질이 생기느니, 무보수라고 말했으니까 이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경비까지 안 받으면 좋다"고 했다. 

그러나 "만약 업무추진비를 제가 안 받으면, 다음 분은 '박진영 씨는 안 받았는데 당신은 왜 받느냐'라고 된다. 다음 분이 일하기 힘들어질 것 같다"고 전했다. 

박진영은 그간 대중위 활동에 대해 무보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SNS를 통해 "박진영 위원장은 '무보수 봉사'가 아닌 매달 경비와 해외 출장비 보좌 인력 지원까지 받고 있다는 사실을 정부 예산 지급 내역을 통해 확인했다"고 지적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또한 배 의원은 대중위가 추진하는 글로벌 K컬처 축제 '패노메논(FANOMENON)'의 해외 상표권을 박진영이 속한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독점 출원한 것과 관련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박진영은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박진영은 이날 자진해서 증인으로 참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공익 추구라는 목표를 내세웠지만, 실제 목적은 사익 추구 아니냐'라고 진정성을 의심받으면 너무 힘들어진다"며 "그래서 국회에 연락해서 나가겠다고 했다. 참고인은 선서를 안 해서 위증죄로 고발될 확률이 없다고 했지만, 고발될 확률이 있는 증인으로 가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JYP가 상표권을 출원한 것에 대해서는 "이게 돈이 많이 든다. 국내에서는 4000만원, 해외에서는 최소한 6~7억 원이 든다. 이걸 누가 등록하면 우리가 쓰지 못한다. 빨리 등록해야 한다"며 "그런데 우리 회사에는 이걸 하는 팀이 있다. 출원을 하고 담당자가 생기면 넘겨야 한다. 설마 이걸 하면서 JYP가 상표권을 갖겠냐"고 반박했다. 

앞서 JYP가 패노메논 상표권을 출원한 사실이 알려지자 대중위는 "본래 취지인 민관 협업 구조를 확립하고자 상표권 지분의 50%를 문체부에 양도해 공동출원 형태로 전환했다"며 향후 JYP가 보유한 잔여 지분 모두 행사 실행을 위해 설립될 전담 법인에 전액 양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중위는 대통령 소속 기구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진영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패노메논은 위원회와 K팝 대형 기획사들이 함께 추진하는 '한국판 코첼라'로, 2027년 12월 처음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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