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에도 우아했다…31회 부국제 레드카펫 '여신vs남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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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파격에도 우아한 드레스들이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가 6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다채로운 국내외 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화려한 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가능한 사랑'의 전도연과 조여정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검정 오프숄더 드레스로 부산의 레드카펫을 걸으며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반짝이는 검정 드레스로 과감한 클리비지 룩을 시도한 김도연, 백리스 드레스로 탄탄한 뒤태를 드러낸 최희서 또한 파격에도 우아한 매력을 잃지 않았다.
배우로 처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오른 슈화는 부드러운 광택이 느껴지는 핑크 드레스로 여신룩을 완성했다. 판빙빙은 강렬한 레드 드레스에 하얀 가운으로 대비를 주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반면 이선빈은 여리여리한 스트랩 장식의 화이트 드레스로 변신을 꾀했고,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인 양자경은 화려한 전신 스팽글로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9년만의 스크린 컴백작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이는 김혜자는 우아한 한복 차림으로 레드카펫에 올랐다. 재킷과 바지 차림으로 매니시한 룩을 완성한 심은경은 다시 한 번 '왕자님룩'에 도전했고, 복귀선언 이후 오랜만에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오른 심은우도 눈길을 모았다. 최근 심수봉 저격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다현은 배우로 레드카펫을 밟으며 새로운 도전을 알렸다.
노정의는 U자형 넥라인이 돋보이는 블랙-핑크 드레스로 미모를 뽐냈고, 개막식 사회자이자 개막작 주연이기도 한 김민하는 검은 리본 장식이 더헤진 블랙 드레스로 화려하고도 우아하게 변신했다. 김슬기는 살결이 비쳐보이는 듯한 누드톤 드레스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미남 배우들의 턱시도 대결도 드레스 대전에 못지 않았다. '메이드 인 코리아2'의 숙적 현빈과 정우성은 멋들어진 나비넥타이와 턱시도 차림으로 함께 레드카펫에 올라 탄성을 자아냈고, '호프'의 조인성 음문석 황정민도 검은 슈트와 턱시도 차림으로 나란히 레드카펫을 누비며 시선을 붙들었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공식 초청작은 59개국 246편이며, 김종관 감독의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올해 경쟁 부문에는 총 14편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신설된 경쟁 부문은 올해 두 번째를 맞았으며, 최고상인 '부산 어워드-대상' 수상작에는 미국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출품 자격이 새롭게 부여된다.
한편 기존보다 하루 앞당겨 화요일에 개막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 개막 후 열흘 간 부산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날 현장에는 양자경, 이자벨 위페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허안화 감독, 매기 질렌할 감독 등 세계적인 영화인들이 영화제를 찾으며, 이창동 감독, 판빙빙, 미치에다 슌스케, 사와지리 에리카, 김지운 감독, 나홍진 감독, 홍경표 촬영감독 등도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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