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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패스길이 닫히자 고개 ‘절레절레’…전반만 뛰었던 이강인, 35분 만에 ‘체력 저하’ 손으로 무릎 짚어

작성일: 2026.10.06 22:09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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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연합뉴스
▲ 이강인/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용인, 박대성 기자] 이강인(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A매치 4연전은 힘들었던 모양이다. 전반 30분이 넘어가자 손으로 무릎을 짚으며 체력적으로 힘든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6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팀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우루과이(1-4 패)와 베네수엘라(0-0 무)에 부진했던 이들이었지만 에콰도르전 쾌조의 출발(3-0 승)과 우즈베키스탄(2-0 승)전 마무리를 잘하며 A매치 4연전을 2승 1무 1패로 끝냈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에 대폭 변화를 줬다. 오른쪽 윙어로 이강인이 뛰는 것은 같았지만 손흥민과 오세훈 투톱으로 우즈베키스탄 골문을 노렸다. 포백 조합에도 변화가 있었고 골문까지 조현우가 맡았다.

이날 이강인은 베네수엘라전처럼 ‘윙백’과 같은 역할은 아니었다. 9번 자리에 오현규가 버티고 손흥민이 1.5선까지 내려와 프리롤처럼 뛰자, 오른쪽 측면에서 손흥민과 패스를 주고 받으며 우즈베키스탄 수비를 흔들었다.

우즈베키스탄 측면에서 1대1 상황이 나오면 특유의 드리블로 상대를 흔들었다. 손흥민은 최대한 자신에게 우즈베키스탄 수비들이 몰리게 한 뒤에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뛰면 길게 볼을 전달해 상대의 빈 공간을 공략했다.

▲ 이강인/연합뉴스
▲ 이강인/연합뉴스

이강인은 손흥민과 꽤 죽이 잘 맞았다. 이강인과 손흥민의 원투 패스에 우즈베키스탄 수비들이 무너지는 장면도 있었다. 손흥민은 이날 전반 5분 만에 프리킥으로 득점을 터트리며 한국 역대 최다 단독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체력이 다 했던 탓일까. 전반 30분 경에 한국 3선에서 패스길이 막히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는 무릎을 손에 올리며 체력적인 어려움을 호소했다.

모레노 감독은 전반전 이강인을 빼고 송민규를 넣었다. 측면에서 더 높은 에너지 레벨을 더하기 위한 선택이었을 테다. 이번 A매치 4연전에서 3경기를 뛴 이강인이 45분 만 뛰고 교체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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