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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은 홈런왕 MVP 욕심 없다, 대신 하나는 장담했다 "홈 최종전 이기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작성일: 2026.10.07 00: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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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틴 딘 ⓒLG 트윈스
▲ 오스틴 딘 ⓒLG 트윈스
▲ 오스틴 딘 ⓒLG 트윈스
▲ 오스틴 딘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오스틴 딘에게 41호 홈런은 어디까지나 보너스다. 이제는 이기는 것만 생각한다.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마지막 홈경기는 더더욱 이기고 싶다.

오스틴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1회 시즌 41호 홈런을 기록했다. 무사 1, 2루에서 나온 선제 스리런이자 홈런 2위 KT 샘 힐리어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홈런이었다. KIA 김도영과는 차이를 하나로 좁혔다가, 김도영이 43호 홈런으로 다시 달아났다.

LG는 NC를 6-1로 잡고 8연패에서 벗어났다. 경기 후 오스틴의 첫 마디는 "연패를 탈출해서 너무 기쁘다"였다. 그러면서 "이 기세를 이어 내일 홈 최종전이자 라이벌전에서 최종 승자가 됐으면 좋겠다"며 7일 두산전을 기대했다.

오스틴은 한동안 홈런을 늘리지 못했다. 김도영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2주 동안 오스틴이 MVP 경쟁에서 치고 나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오스틴은 "상대 투수가 어렵게 승부하더라도 최대한 이기적인 생각을 버리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임한다. 그런 상황을 컨트롤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침착하게 대처하는 수밖에 없다. 팀이 승리할 수 있으면 그걸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대신 잠실에서 40호 홈런을 기록한 점에는 의미를 뒀다. 오스틴은 4일 KIA와 경기에서 시라카와 케이쇼를 상대로 40호 홈런을 때렸다.

오스틴은 "40홈런을 홈팬들 앞에서 칠 수 있었다는 게 특별한 것 같다. 이후에 친 홈런은 보너스라고 생각한다. 더 많이 칠수록 좋겠지만, 남은 시즌 치는 홈런들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릴 땐 순진하게 40홈런이 아니라 80홈런, 100홈런도 칠 수 있을 줄 알았다. 프로에 와서는 쉽지 않았지만, 그 꿈을 놓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40홈런을 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오스틴은 또 한번 7일 승리를 다짐했다. LG는 7일 두산전에서 이기면 4위를 확보한다. 오스틴은 "홈 최종전에서 팬들께 승리를 선물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잠실야구장은 내 마음속 특별한 장소다. 여기 올때부터 고향처럼 느꼈고, 새로 생길 잠실돔도 기대된다. 내일 홈 최종전도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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