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그래도 홍명보보다 나은 것 같다" 축구 팬들 안도의 한숨, 완벽하진 않았던 모레노의 4연전, 2-0 승리로 마무리

작성일: 2026.10.07 05:30 장하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월드컵이 마무리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홍명보 전 감독을 향한 불신은 여전하다. 임시 사령탑의 4연전이 마무리되며, 총평과 함께 많은 비난이 쏟아진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 친선 경기에서 손흥민과 오세훈의 골을 묶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모레노 임시 감독의 4연전은 2승1무1패로 마무리됐다. 동시에 한국은 직전 2경기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이날 경기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지난 9월 대한축구협회는 한국의 A매치 6경기를 지휘해 줄 임시 사령탑으로 모레노 감독을 선임했다. 당시 모레노 감독을 향한 의구심은 적지 않았다. 모레노 감독은 스페인 대표팀을 맡은 경험이 있지만, 이후 AS모나코와 그라나다 등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레노 감독이 한국을 얼마나 바꿀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였다.

이후 모레노 감독은 이날 우즈베키스탄을 끝으로 4연전을 마무리했다. 냉정히 완벽하지는 않았다. 그가 애용하는 4-4-2 포메이션은 여전히 의문점을 남겼고, 상대에게 크게 흔들리는 모습도 자주 보였다. 하지만 자신의 팀으로 만들기에 매우 짧은 시간이 주어졌고, 전반전에 아쉬웠던 부분을 후반전에 고치려는 노력을 고려했을 때 그의 능력에 만족하는 팬들도 상당수 존재하는 모양새다.

이 중 몇몇 팬은 "그래도 홍명보 전 감독보다는 낫다"라는 반응과 함께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2024년 여름,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홍명보 전 감독은 선임 과정에서의 불공정 특혜 논란을 일으켰다. 이어 아쉬운 경기력으로 팬들의 비난을 받았으며, 끝내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전 국민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덕분에 홍명보 전 감독을 향한 불신은 여전했고, 축구 팬들은 전임 사령탑이 거둔 최악의 성적을 고려했을 때 모레노 감독에게 어느 정도 만족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이강인의 고립과 중원 및 최전방 조합을 풀어야 하며 의심받고 있는 본인의 4-4-2 전술을 한국에 완벽히 덧씌워야 한다.

이제 모레노 감독은 11월 A매치 2경기에서 정식 감독을 향한 최종 시험대에 오른다. 과연 그가 당당히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어 아시아축구연맹(AFC) 2027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