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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아웃 아니었다! 삼성 1라운드 유망주 극적 1군 복귀→149km 쾅!…6년 만 데뷔 첫 승까지

작성일: 2026.10.07 10:22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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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희 ⓒ삼성 라이온즈
▲ 이재희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잘 돌아왔다.

삼성 라이온즈 우완투수 이재희(25)는 지난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1이닝 1피안타 무4사구 무실점, 투구 수 20개를 기록했다.

이날 삼성은 2-4로 끌려가다 7회초 김성윤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7회말 이재희가 마운드에 올랐다. 김태군을 좌익수 뜬공으로 제압한 뒤 하주석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대신 박정우에게 6-4-3 병살타를 유도해 세 타자 만에 이닝을 끝냈다. 이어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계범이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려 5-4 역전을 이뤄냈다.

삼성은 5-4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이재희는 극적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재희에겐 의미가 큰 승리였다.

▲ 이재희 ⓒ삼성 라이온즈
▲ 이재희 ⓒ삼성 라이온즈

이재희는 지난해 4월 말 오른쪽 팔꿈치 내측인대 접합 수술과 뼛조각 제거 수술을 함께 실시했다. 재활에 매진한 뒤 지난 5월 22일 롯데 자이언츠전서 1군 무대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오른쪽 내복사근을 다쳐 7월 30일 전력에서 이탈했다.

예상보다 공백기가 길어졌다. 9월 말 박진만 삼성 감독은 "이재희는 정규시즌 내 복귀가 쉽지 않을 것 같다. 10월 초쯤 3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시즌이 거의 끝날 때쯤이라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후 상황이 급변했다. 리그 2위인 삼성은 1위 KT 위즈와 최근까지 정규시즌 선두 자리를 놓고 경쟁해 왔다. 그러나 지난 5일 KT가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모두 지워내며 1위 자리를 거머쥐었다. 삼성은 사실상 2위가 확정됐다. 지난 6일까지 3위 KIA 타이거즈, 4위 LG 트윈스와 격차를 8게임 차로 벌렸기 때문.

▲ 이재희 ⓒ곽혜미 기자
▲ 이재희 ⓒ곽혜미 기자

순위가 결정되자 삼성은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남은 경기 여러 선수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였다. 부상 부위 회복을 마친 이재희도 6일 1군에 콜업됐고, 곧바로 KIA전에 출격해 건재함을 입증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도 149km/h를 찍었다.

나아가 2021년 프로 데뷔 후 6년 만에 첫 승을 수확했다. 신인드래프트서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이재희는 데뷔 시즌이던 2021년 5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5.40, 2023년 2경기서 평균자책점 3.38, 지난해 11경기서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올해는 정규시즌 마무리를 앞두고 값진 승리를 챙겼다. 시즌 성적은 19경기 14⅓이닝 1승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51이다.

▲ 이재희 ⓒ삼성 라이온즈
▲ 이재희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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