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김소현, '잘자란 99년생' 안방극장 맞대결[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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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1999년생 동갑내기 배우 김유정과 김소현이 10월 나란히 안방극장을 찾는다. 어린 시절부터 연기를 시작해 아역 스타로 이름을 알린 두 사람이 어느덧 작품을 이끄는 주연 배우로 성장한 가운데, 같은 시기 서로 다른 장르의 작품을 통해 각자의 매력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인다.
김소현은 지난 5일 첫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연애박사'는 로봇공학 연구실을 배경으로 사랑과 진로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소현은 극 중 임유진 역을 맡았으며, 배우 추영우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는 풋풋한 청춘의 감정부터 현실적인 고민가지 담아내는 멜로를 통해 한층 깊어진 감정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연애박사'는 1회 1.8%, 2회 2.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첫 방송 이후 2회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김유정은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100의 거짓말'에 출연한다.
'100일의 거짓말'은 밀정이 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와 조선총독부의 엘리트 통역관이 적의 심장부에서 마주하며 벌어지는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다. 김유정은 극 중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에서 조선총독부 통역생으로 위장 잠입한 이가경 역을 맡았다. 그는 배우 박진영과 함께 첩보와 로맨스를 오가는 이야기를 이끌며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두 사람의 동시기 출격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같은 나이와 아역 출신이라는 공통점 속에서, 전혀 다른 색깔의 작품으로 맞붙기 때문이다.
김유정과 김소현은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대표적인 아역 출신 배우다. 특히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함께 연기하며 인연을 맺기도 했다. 이후 각자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두 사람은 성인이 된 후에도 주연 배우로 자리 잡으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김소현은 '보고싶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후아유 - 학교 2015', '싸우자 귀신아', '군주 - 가면의 주인', '좋아하면 울리는', '조선로코 녹두전', '달이 뜨는 강', '굿보이' 등에 출연하며 로맨스부터 사극, 액션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했다.
김유정 역시 '앵그리맘', '구르미 그린 달빛',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편의점 샛별이', '홍천기', '마이 데몬', '친애하는 X'를 통해 시대극과 로맨스, 판타지 등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구축했다.
이처럼 비슷한 시기 아역 배우로 시작해 작품에서도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이지만, 성인이 된 이후에는 각자의 방식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이번에도 김소현은 청춘들의 사랑과 성장에 초점을 맞춘 멜로로, 김유정은 첩보와 시대극이 결합된 로맨스로 서로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아역 배우라는 같은 출발점에서 시작한 두 사람이 10월 나란히 안방극장을 찾는 가운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는 각자 또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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