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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생존' 클리블랜드, 화이트삭스에 9-3 대승…시리즈 전적 1승 2패

작성일: 2026.10.08 08:3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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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호세 라미레즈.
▲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호세 라미레즈.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벼랑 끝에 몰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적지에서 첫 승을 올렸다.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9-3으로 이겼다.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내주며 탈락 위기에 몰렸던 클리블랜드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만들었다.

클리블랜드는 오프너 전략을 선택했다. 우완 불펜 다니엘 에스피노를 선발 마운드에 올렸고, 선발투수인 좌완 포레스트 그리핀이 두 번째 투수로 붙었다.

마찬가지로 화이트삭스 역시 변칙 전략으로 마운드를 운용했다. 좌완 불펜 션 뉴컴이 첫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고, 선발 자원인 노아 슐츠가 팀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3이닝을 소화했다.

원정팀 화이트삭스가 먼저 앞서갔다. 1사 1, 2루에서 카일 틸이 1타점 2루타로 2루 주자 샘 안토나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클리블랜드는 빅이닝으로 3회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 타자 트래비스 바자나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것이 시작이었다. 패트릭 베일리가 아웃됐지만 브라얀 로키노가 안타로 득점권을 만들었고, 스티브 콴이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계속해서 호세 라미레즈가 볼넷으로 걸어나가 만루로 이어진 기회에서 2사 후 조 아델이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싹쓸이 3루타를 작렬했다. 순식간에 4-1로 경기를 뒤집었다.

▲ 무라카미 무네타카는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 무라카미 무네타카는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화이트삭스가 4회 2루타 2개로 추가점을 만들자 5회 클리블랜드가 2루타와 3루 도루, 그리고 야수 선택을 묶어 다시 점수 차이를 벌렸다.

화이트삭스는 6회 2사 만루 기회에서 안토나치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면서 밀어내기 점수를 올렸다.

하지만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미겔 바르가스가 3루수 땅볼로 아웃되는 바람에 더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8회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클리블랜드가 2점을 냈다. 선두 타자 볼넷과 안타, 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스티브 콴의 좌익수 뜬공에 3루 주자가 득점하지 못했으나, 호세 라미레즈가 3루타로 주자 두 명을 싹쓸이했다.

클리블랜드는 9회 공격에서 2점을 추가 득점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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