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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애틀랜타와 계약 종료' 끝까지 외면당했다…다저스 3승 1패로 NLCS 진출+김혜성 PS 첫 출전!

작성일: 2026.10.08 10:0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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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선착했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을 대신해 마우리시오 두본을 유격수로 기용했는데, 이 자리에서 치명적인 실책이 나왔다. 애틀랜타의 탈락으로 김하성과 1년 동행도 이날 경기로 마무리됐다.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4-1로 꺾고 3승 1패로 5전 3선승제인 시리즈를 끝냈다.

다저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승자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챔피언십시리즈에서 겨루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뒤이어 올라온 불펜이 애틀랜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 냈다.

결승타 주인공은 앤디 파헤스다. 1-1로 맞선 7회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애틀랜타는 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우익수)-맷 올슨(1루수)-아지 알비스(2루수)-드레이크 볼드윈(지명타자)-마이크 야스트렘스키(좌익수)-마우리시오 두본(유격수)-오스틴 라일리(3루수)-션 머피(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주로 김하성이 맡아 왔던 선발 유격수 자리에 두본이 기용한 것이 특징이었다. 김하성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5타수 무안타에 볼넷 2개를 기록 중이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부터 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까지 안타가 없다.

MLB닷컴은 4차전 프리뷰에서 아쿠냐 주니어의 오른쪽 무릎 상태에 따라 두본이 외야로 이동할 경우 김하성이 다시 유격수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아쿠냐 주니어가 지명타자로 나선다면 두본의 외야 수비가 필요해 김하성이 유격수를 맡는 구도가 유력했다. 하지만 아쿠냐 주니어가 우익수 수비가 가능한 상태가 되면서 애틀랜타의 선택지가 넓어졌고, 와이스 감독은 두본을 유격수로 돌리는 결정을 내렸다.

애틀랜타 지역 매체 배터리파워 역시 "와이스 감독이 공격에 불을 붙이기 위해 또 다른 타순을 선택했다"며 김하성 대신 두본이 유격수를 맡는 변화를 주목했다. 애틀랜타는 해리스 2세를 1번으로 올리고, 아쿠냐 주니어를 2번에 배치했다. 볼드윈은 5번 지명타자로 내려갔고 머피가 선발 포수로 마스크를 쓴다. 타순과 수비 모두 상당한 변화를 택했다.

선취점은 애틀랜타가 냈다. 리드오프 마이클 해리슨 2세가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까지 성공했고, 맷 올슨의 땅볼에 3루까지 진루한 뒤 폭투를 틈타 홈을 밟았다.

▲ 앤디 파헤스의 2타점 적시타가 다저스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로 이끌었다.
▲ 앤디 파헤스의 2타점 적시타가 다저스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로 이끌었다.

다저스도 곧바로 따라붙었다. 2회 선두 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오타니는 2루 도루를 시도했고 포수 송구 실수를 놓치지 않고 3루까지 도달했다.

여기에서 치명적인 장면이 나왔다. 맥스 먼시의 타구가 내야에 높게 떴다. 듀본이 여유있게 잡는 듯 했으나, 공이 글러브에 맞고 떨어졌다. 그 사이 오타니가 홈을 밟았다. 허무하게 동점이 됐다.

1-1 균형은 7회에 깨졌다. 다저스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안타와 볼넷 두 개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애틀랜타가 로버트 수아레스를 마운드에 올렸으나, 파헤스가 풀카운트에서 시속 99.7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견수 앞 안타로 연결했다. 주자 두 명이 홈으로 들어왔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포스트시즌 모든 점수를 홈런으로 냈던 다저스는 9회에도 홈런을 추가했다. 맥스 먼시가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이를 3점으로 벌렸다. 

다저스 불펜도 철벽이었다. 6회 2사 2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한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6회 실점 위기를 넘겼고, 다저스가 2점 리드를 잡은 7회도 무실점으로 막아 냈다.

이어 8회는 태너 스캇이 책임졌고, 9회는 에드윈 디아즈가 지켜 내면서 경기를 끝냈다. 스캇의 홀드에 이은 디아즈의 세이브. 3차전과 같은 패턴이다.

김하성은 출전하지 않았고 애틀랜타가 탈락하면서 김하성과 계약도 마무리됐다. 김하성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김혜성은 9회 2루에 대수비로 투입됐다. 이번 가을야구 첫 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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