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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남자 6명과 키스신에 '키스 과외' 받았다 "母는 '주여' 기도"('라스')

작성일: 2026.10.08 09:55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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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희. 제공ㅣMBC
▲ 최강희. 제공ㅣMBC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최강희가 남자 6명과 키스신을 준비했던 비하인드를 전했다.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최강희, 오만석, 김원효, 양치승이 출연한 '가만히 있으면 안돼~'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최강희는 데뷔 31년 만에 처음 도전한 연극 '클로저' 이야기를 공개했다. 극 중 복잡한 연애 관계를 가진 안나를 연기하게 된 그는 캐릭터의 감정 자체가 쉽게 이해되지 않았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특히 연극은 관객이 무대 위 배우의 전신을 지켜보는 만큼 키스신 속 몸의 움직임까지 자연스럽게 표현해야 했고, 상대 배우의 셔츠를 끌어올리는 동작조차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결국 최강희는 자신의 집에 머물던 가수 오지은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키스 과외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두 사람은 키스신에서 상대 배우의 셔츠를 자연스럽게 올리는 방법부터 캐릭터의 감정까지 함께 연구했고, 오만석 역시 "그래서 그날 셔츠를 잘 올렸구나"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키스신 상대가 한 명이 아니라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의 남다른 반응도 폭소를 안겼다. 최강희는 어머니와 로맨스 드라마를 함께 보다가 키스신이 나오면 어머니가 "주여"라고 외치며 기도하러 방으로 들어가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활동을 쉬는 동안 다양한 직업을 직접 경험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최강희는 환경미화원부터 야쿠르트 배달, 주유소 직원, 재래시장 아르바이트, 소방관, 어부 등 웬만한 직업은 다 해본 것 같다고 밝혔다. 가장 힘들었던 일로는 배관관리사를 꼽으며 남자 화장실 소변기에 쌓인 요석을 깨는 일이 보통 일이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여전히 새로운 직업을 향한 호기심도 넘쳤다. 김원효의 호객 경험을 들은 최강희는 자신도 한번 해보고 싶다고 관심을 보였고, 산삼을 캐는 심마니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만석이 "심마니를 해보고 싶다는 분은 처음 본다"고 놀라자 최강희는 여러 직업을 체험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 자연스럽게 호기심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너무 할 말이 많아지는데 연예계 쪽만 오면 할 말이 없어진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연애 이야기도 솔직하게 공개했다. 최다니엘과 잘 어울린다는 주변의 반응에 대해서는 서로 이성으로 보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상대가 먼저 자신을 좋아해줘야 마음이 가는 스타일이라고 밝힌 그는 연애를 쉰 기간을 묻자 1년이라고 답했고, 출연진은 훨씬 오래됐을 줄 알았다며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최강희의 첫 키스 상대가 사이버 가수 아담이었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스무 살 무렵 아담과 영상 촬영을 했던 그는 실제 상대가 없는 허공을 향해 키스해야 했다며 되게 허무했다고 회상했다. 당시 아담과 가상 결혼까지 했던 영상이 함께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예능 출연 이후 대중과의 거리도 한층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최강희는 연기만 할 때는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는지 잘 몰랐지만 예능 출연 이후에는 많은 사람이 자신을 안아준다며 "그게 너무 좋다"고 말했다. 양치승 역시 최근 최강희가 출연하는 연극을 보러 갔다가 돌아가려 하자 최강희가 "안아주고 가야지"라고 했다고 증언해 웃음을 더했다.

오만석은 쉴 틈 없이 이어지는 다작왕의 근황을 공개했다. 올해 하반기에만 연극 세 편과 뮤지컬 한 편, 뮤지컬 연출과 대학 강의 일정까지 예정돼 있다는 그는 다작의 비결을 묻자 "가격을 엄청 낮췄다. 부담 없는 가격이다"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저 친구 이 가격에 괜찮을까라고 해도 저는 한다"는 솔직한 고백까지 더해지며 공연계에서 쉼 없이 활동하는 현실적인 비결을 공개했다. 또한 김구라와의 10년 전 에피소드를 꺼내 춤까지 추며 활약했다.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통 큰 선배 면모도 드러났다. 오만석은 분위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면 신용카드를 꺼낸다며 "나이가 들면 입보다 지갑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연극 '클로저'에 함께 출연 중인 최강희 역시 최근 오만석이 회전초밥을 사줬다며 접시가 쌓이는 것이 겁날 정도였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그런 오만석도 카드 경쟁에서 완패한 상대가 있었다.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함께한 차인표였다. 오만석은 웬만하면 카드 긁는 것에는 지지 않는다면서도 차인표가 젊은 후배들을 위해 매일 다른 식당을 예약해 닭갈비, 중식, 스테이크 등을 사줬다며 그의 후배 사랑에 두 손을 들었다고 밝혔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 당시 현빈과 겪은 키 차이 에피소드도 웃음을 안겼다. 극 중 현빈의 상관 역할이었던 오만석은 첫 장면에서 자신이 언덕 아래에 서게 되면서 현빈을 올려다보는 모양새가 되자 직접 동선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음 촬영은 평지였다. 오만석은 "도저히 안 되겠더라"며 촬영팀이 조용히 가져다준 애플 박스 위에 올라 현빈과 눈높이를 맞췄다고 고백했다. 보통 남녀 배우의 키를 맞출 때 사용한다는 박스 위에서 연기를 하다 보니 "나도 남자 배우인데 다소곳해지는 연기가 나오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원효는 개그맨이 되기 전 웨이터와 호객 일을 했던 반전 과거를 공개했다. 약 25~26년 전 웨이터로 처음 일할 당시 월급이 50만 원에 불과해 직접 거리로 나가 손님을 데려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 팀을 데려올 때마다 약 2만 원의 수당을 받았고 하루에 10팀씩 유치하면서 업계에서 이름을 알리게 됐다는 것. 다른 업소에서 파격적인 스카우트 제안까지 받았다고 밝혔지만, 당시에 김원효는 기존 가게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옮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에는 과거 동료에게 뜻밖의 전화까지 받았다. 김원효는 "네가 우리 삐끼계의 희망이다"라는 말을 들었다며, 옆에 있던 후배들 역시 자신을 보며 자부심을 갖고 일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호객 시절 몸에 밴 기술도 즉석에서 공개했다. 김원효는 손님에게 빠르게 과일을 내야 했기 때문에 과일을 자르는 속도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고, 명함을 높이 날리는 기술 역시 자유자재로 익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명함 날리기를 선보이며 남다른 실력을 자랑했다.

뜻밖의 절친 조인성과의 인연도 공개했다. 김원효는 조인성이 자신의 집에 놀러 올 만큼 가까워졌다고 밝히며 완벽해 보이는 조인성의 휴대폰 케이스가 낡아 보여 놀랐다고 말했다. 이를 본 아내 심진화가 구입한 지 이틀밖에 되지 않은 명품 휴대폰 케이스를 조인성에게 건네고 기존 케이스와 바꿨다는 일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양치승은 헬스장 폐업 사태 이후 자신이 처한 현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큰 피해를 입었지만 "신용불량자는 아니다. 집도 있다"며 전 재산을 모두 잃은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오랫동안 운영해온 사업 기반을 잃으면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토대가 사라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헬스장이 입점했던 건물의 기부채납 문제도 설명했다. 양치승은 계약 과정에서 관련 내용을 제대로 안내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보증금과 시설 투자비, 회원 환불금, 변호사비, 약 3년간 제대로 영업하지 못한 기간까지 따져보니 손실 규모가 거의 20억 가까이 되더라고 밝혔다.

힘든 시간을 홀로 견딘 방법도 털어놨다.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 자동차 대신 오토바이를 타고 다녔다는 그는 스트레스가 극에 달할 때면 헬멧 안에서 한 시간씩 소리를 지르며 울었다고 말했다. 밖에서는 소리가 들리지 않아 마음껏 소리를 지르고 울었고, 눈물과 습기를 닦아가며 감정을 쏟아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집에 도착할 무렵이면 감정을 추스르고 아무렇지 않은 모습으로 돌아갔다고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주변 사람들의 응원은 다시 일어서는 힘이 됐다. 양치승은 최강희가 자신을 위해 기도해줬고, 김숙은 새로운 체육관 자리를 알아봐 줬으며, 성훈은 식사를 챙겨줬다고 밝혔다. 자신을 위로하고 챙겨주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런 고마움 때문에 무너지기에는 너무 미안한 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반드시 다시 잘돼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뜻밖의 황당한 연락도 있었다. 사기 피해 사실이 알려진 뒤 식당에서는 힘내라며 음식을 더 챙겨주고, 보증금을 받지 않을 테니 자신의 건물에서 체육관을 운영하라는 제안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반면 "힘든 거 아는데 500만 원만 빌려달라", "300만 원만 달라"는 부탁까지 받는다며 "망한 느낌은 들지만 실제로 보면 망해 보이지 않는가 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흑백요리사'에 도전했다가 통편집된 비화도 공개됐다. 평소 도전을 좋아한다는 양치승은 제육볶음으로 경연에 참가했고, 과거 자신의 회원이었던 백종원을 심사위원으로 만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백종원은 그의 음식을 먹은 뒤 "평범한데요?"라는 냉정한 평가를 남기고 돌아갔다고. 다른 경연이 시작되고서야 자신의 분량이 모두 사라졌다는 것을 알았다며 "그 편집이 그 통편집인 줄 몰랐다"고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최강희는 본업과 새로운 도전을 오가며 자신만의 속도로 앞으로 나아갔고, 오만석은 쉼 없는 다작 행보로, 김원효는 남다른 생활력과 반전 과거로, 양치승은 큰 위기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려는 의지로 '가만히 있으면 안돼~' 특집의 의미를 채웠다. 서로 다른 자리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움직여 온 네 사람의 이야기는 웃음 뒤에 진심과 공감을 남겼다.

오는 1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박준금, 김영철, 함은정, 강균성이 출연하는 '관리~? 놓치지 않을 거예요! '관리의 신' 특집으로 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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