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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SD 대반격? 특급 마무리 '득남'→하루 만에 전격 복귀…밀러 NLDS 4차전 등판 대기

작성일: 2026.10.08 11:22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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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슨 밀러
▲ 메이슨 밀러
▲ 메이슨 밀러
▲ 메이슨 밀러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마무리투수가 하루 만에 복귀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2026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선승제) 4차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를 치르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밀워키와의 원정 1, 2차전서 각각 2-3, 3-4로 석패해 벼랑 끝에 몰렸다. 대신 지난 7일 홈에서 4-3 승리를 거두며 반격에 성공했다.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빚었다.

3차전서 잠시 이탈했던 투수가 4차전서 바로 합류했다. 특급 마무리투수 메이슨 밀러다. 밀러는 3차전을 앞두고 출산 휴가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하루 만에 선수단으로 돌아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밀러의 아내가 7일 저녁 아들 링컨을 출산했다. 밀러는 출산 휴가 명단에서 해제돼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밀러는 팀에 합류해 평소처럼 경기 전 훈련을 소화했다. 4차전에 정상적으로 등판할 수 있는 상태다"고 보도했다.

▲ 메이슨 밀러
▲ 메이슨 밀러

밀러는 "모든 일이 아주 순조로웠다. 아이도 건강하고 아내도 상태가 아주 좋다"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경험이었다. 다들 인생이 바뀐다고들 하던데 정말 그렇더라"고 미소 지었다. 그는 "아이가 태어나는 시점은 내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홈경기가 있는 기간에 태어나길 정말 바랐다. 휴식일이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곁에 있을 수 있어 행복했다"고 전했다.

밀러 부부는 3차전 경기의 중계방송을 보지 못했다. 그런데 조산사가 샌디에이고 팬이라 경기 결과를 전해 들을 수 있었다. 듣자마자 밀러는 "누가 세이브를 올렸나"라고 질문했다. 마이클 킹(2이닝 무실점)이라는 대답이 돌아오자 밀러는 "깜짝 놀랐다. 킹은 정말 훌륭한 팀 동료이자 멋진 사람, 뛰어난 투수다. 킹이 보여준 활약에 경의를 표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밀러가 중요한 상황에 자리를 비웠지만 팀 동료들은 오히려 밀러에게 힘을 실었다. MLB.com에 따르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우리가 밀러를 든든하게 받쳐줘야 한다. 밀러는 항상 우리와 함께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왔다"며 "선수로서 모든 긍정적인 모습을 갖췄다. 그가 가족과 함께할 시간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9월 출산 휴가를 다녀왔던 타이 프랜스도 "밀러는 올바른 선택을 했다"고 격려했다. 크레이그 스태먼 샌디에이고 감독은 "가장 중요한 건 아기가 건강하고, 엄마와 아빠가 그 기쁨을 누리는 것이다"고 전했다. 밀러가 기쁨을 안고 팀으로 돌아왔다.

▲ 메이슨 밀러
▲ 메이슨 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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