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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말싸미' 조철현 감독, 담도암 투병 끝 별세…항년 67세

작성일: 2026.10.08 11:46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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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나랏말싸미' 조철현 감독.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 영화 '나랏말싸미' 조철현 감독.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화 '나랏말싸미'를 연출한 조철현 감독이 8일 별세했다. 향년 67세.

8일 영화계와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올해 2월 담도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오다 이날 새벽 세상을 떠났다.

1959년생인 고인은 30여년간 영화 기획과 제작, 시나리오 집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오다 2019년 '나랏말싸미'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다.

'나랏말싸미'는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 과정을 소재로 한 사극으로, 송강호·박해일·전미선이 주연을 맡아 약 96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영화 개봉 전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전미선은 이 작품에서 소헌왕후 역으로 열연을 펼쳤고 2019년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인은 이준익 감독의 '황산벌'(2003),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2010), '평양성'(2011)의 제작과 기획·각본에 참여했으며 '사도'(2015)의 각본도 맡았다. 이밖에 '달마야 서울 가자'(2004), '님은 먼 곳에'(2008), '즐거운 인생'(2007) 등을 제작했다. 

빈소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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