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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거절 당해"…은퇴한다던 김혜자 설득 비하인드 "들꽃처럼 있고싶다고"[BIFF]

작성일: 2026.10.08 17:25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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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여전히 찬란하게' 야외 무대인사에 나선 김혜자(왼쪽), 송일곤 감독, ⓒ연합뉴스
▲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여전히 찬란하게' 야외 무대인사에 나선 김혜자(왼쪽), 송일곤 감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의 송일곤 감독이 김혜자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루프 시어터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여전히 찬란하게' 야외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송일곤 감독과 배우 김혜자가 참석했다.

온라인 생중계로 공개된 이날 현장에서 송일곤 감독은 김혜자 캐스팅 과정에 대해 "제가 살면서 가장 힘들었다. 최근 찍은 드라마 이후에 본인은 활동을 안 하고 싶으시다고. 들꽃처럼 이름 없는 꽃처럼 있고 싶다고 돌려보내셨다. 제가 이러면 안 된다고 최선을 다해 편지를 썼는데도 돌려보내시더라. 제가 6번 정도 선생님 댁에 가서 식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이 가진 울림이 있다. 본인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될 수 있다면 출연하고 싶다고 해주셨다. 너무 영광이었다. 선생님을 클로즈업으로 담을 수 있다는 건 아주 아주 멋진 일이다"라고 밝혔다.

▲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여전히 찬란하게' 야외 무대인사에 나선 김혜자. ⓒ연합뉴스
▲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여전히 찬란하게' 야외 무대인사에 나선 김혜자. ⓒ연합뉴스

김혜자는 "난 영화를 자주 하는 사람도 아니고 엄청 망설이다 했다. 작품이 너무 좋고, 이 영화가 여러분 마음을 어루만져줬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여전히 찬란하게'는 김혜자가 2017년 '길' 이후 9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작품이다. 생애 가장 빛났던 시간을 함께 보낸 단짝 친구를 60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순옥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1일 개봉.

▲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여전히 찬란하게' 야외 무대인사에 나선 김혜자. ⓒ연합뉴스
▲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여전히 찬란하게' 야외 무대인사에 나선 김혜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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