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사실이 아니다” 공식 해명, 韓 대표팀 에이스 이강인 우상이었던 다비드 실바, 3년 만에 현역 복귀 아냐…‘일회성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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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3년 전 그라운드를 떠났던 다비드 실바(40)가 축구화 끈을 다시 묶었다. 하지만 현역 복귀는 아니었다. 일회성 이벤트 매치로 한 경기만 뛸 예정이다.
홍콩 프리미어리그 팀 슈프림 사틴은 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다비드 실바가 우리 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 11월 홍콩에 도착해 팀 적응을 마칠 예정이다. 11월 7일 경기를 앞두고 팀 훈련에 합류해 몸 상태를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2023년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은퇴를 선언했던 다비드 실바의 3년 만의 현역 복귀 발표였다. 발렌시아, 맨체스터 시티, 레알 소시에다드를 거치며 세계 최고 미드필더 역량을 발휘했던 그는 특히 맨체스터 시티에서 436경기 77골 121도움을 기록하며 영향력을 과시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은 없었지만, 프리미어리그 우승, FA컵 우승, 리그컵 우승 등에 기여하며 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스페인 국가대표 팀에서도 ‘무적 함대’ 일원으로 톱 클래스 미드필더였다. 2006년 스페인 대표팀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후 스페인 황금세대 멤버 중 한 명으로 활약했고, UEFA 유로 대회,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다.
현재 한국 대표팀 핵심이자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이강인의 우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두 선수는 모두 커리어 초반을 발렌시아에서 시작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커리어 황혼을 불태우던 중 십자인대 파열로 축구화 끈을 풀기로 결심했던 다비드 실바였다. 이후 3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하지 않았던 만큼, 슈프림 사틴으로 이적은 전 세계에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일각에서는 슈프림 사틴에서 현역 복귀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있었다. 하지만 다비드 실바가 직접 스페인 ‘카데나 코페’와의 인터뷰를 통해 “언론에서 시즌 전체를 뛰는 것처럼 보도했지만 사실이 아니다. 11월 7일 한 경기만 뛰게 될 것”이라면서 해당 경기를 위해 이틀 전에 출국해 가벼운 훈련 세션을 진행한 뒤 피치 위에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비드 실바는 “사람들은 언제든 작은 틈만 보이면 언제든 방아쇠를 당길 준비를 하고 있지만 내 경우는 다르다. 내 아버지와 20년 동안 함께해준 고문 덕분에 투자를 잘 해왔다. 경제적으로 아주 잘 지내고 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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