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 5년 8개월 만에 KBS 복귀 "퇴사 후회한 적도 있어"('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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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방송인 도경완이 5년 8개월 만에 KBS에 돌아와 요리 실력과 입담을 뽐냈다.
8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2019년 첫 회부터 원년 MC '도지배인'으로 활약했던 도경완이 편셰프로 출연했다. 도경완은 그동안 갈고닦은 요리 실력과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도경완은 "오랜만에 고향집 '편스토랑'에서 편셰프로 인사드립니다. 원년 MC 도지배인 도경완입니다"라고 인사했다.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었던 이연복 셰프와 이정현을 비롯해 붐, 효정, 스페셜 MC 김보민 아나운서도 반갑게 맞이했다.
이어 공개된 VCR에서 도경완은 5년 8개월 만의 KBS 출연을 기념해 집에 레드카펫을 깔고 턱시도까지 차려입은 채 제작진을 맞았다. 셀프 폭죽까지 터뜨렸지만 아내 장윤정을 떠올리며 "빨리 치워야 해"라고 말한 뒤 황급히 레드카펫을 정리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윤정, 도경완 부부의 새 집도 처음 공개됐다. 거실에는 연우, 하영 남매의 그림이 장식돼 있었고, 안주 전용 냉장고와 술 전용 냉장고도 눈길을 끌었다. 오랜만의 지상파 출연에 신난 도경완 앞에 장윤정도 등장했다.
도경완은 요리 실력도 뽐냈다. 실제로 회 뜨기까지 가능하다는 그는 자신이 '느좋(느낌 좋은) 셰프' 손종원과 닮았다고 주장하며 민트색 앞치마를 펼쳤다. 손종원 특유의 포즈와 요리 습관까지 따라 하자 장윤정은 "킹 받아!"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도경완이 준비한 요리는 평소 혈당을 신경 쓰는 장윤정을 위한 '사랑의 근저당' 안주 3종이었다. 치킨, 육전, 비빔국수를 혈당 관리에 신경 쓴 방식으로 준비했고, 장윤정은 남편의 요리에 호응하며 부부의 호흡을 보여줬다.
음식을 앞에 두고 마주 앉은 두 사람은 솔직한 이야기도 나눴다. 도경완은 고등학교와 공군사관학교, KBS까지 인생에서 세 번 그만뒀다며 "(퇴사 후) 후회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를 지켜본 장윤정은 "그동안 의미 있는 일을 한 것"이라면서도 "짠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연애 시절 이야기도 공개됐다. 장윤정은 자신이 겪는 힘든 일을 처음으로 털어놓은 사람이 도경완이었다고 밝혔다. 도경완은 당시 이를 "SOS 신호처럼 느꼈다"며 장윤정의 곁을 지켰다고 했다. 두 사람은 비밀 연애 4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무거워질 수 있는 분위기를 바꾼 것도 도경완의 입담이었다. 그는 장항준, 이상순과 함께 자신이 연예계 3대 '와카남'(와이프 카드 쓰는 남편)이었지만 이제는 자신만 남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윤정에게 시도 때도 없이 플러팅을 건네는 '도책바가지' 면모도 이어졌다.
요리부터 유쾌한 입담, 부부의 진솔한 이야기까지 공개한 도경완이 '편스토랑'에서 보여줄 활약에 관심이 모인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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