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NS서 소속팀 다 지웠다→"의미심장해"-"이례적 행동"…야유 때문인가, 김하성 동료 왜 이럴까

작성일: 2026.10.09 11:12 최원영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간판스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9)가 뜨거운 감자가 됐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9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의 오프시즌, 아쿠냐 주니어의 거취가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며 "소셜 미디어상의 의미심장한 행동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아쿠냐의 경우 구단이 계약 권한을 보유한 상태다. 본인도 잔류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SI는 "애틀랜타는 지난 8일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선승제)에서 패해 2026시즌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갑작스레 시즌이 종료됨에 따라 모든 팀이 오프시즌마다 겪게 되는 과제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며 "무엇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쿠냐 주니어의 미래에 관한 것이다"고 운을 띄웠다.

매체는 "우선 알려진 사실부터 살펴보면 아쿠냐 주니어의 계약에는 2027년과 2028년, 각각 1700만 달러(약 228억원) 규모의 구단 옵션이 포함돼 있다. 그가 완전히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으려면 2029년까지는 기다려야 한다"며 "선수에 대한 권한은 구단이 쥐고 있으며, 아쿠냐 주니어 같은 타자라면 애틀랜타가 옵션을 실행하지 않을 이유가 거의 없다"고 전했다.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아쿠냐 주니어는 2019년 애틀랜타와 8년 1억 달러(약 1343억원)의 계약을 맺었으며 2027년과 2028년 구단 옵션도 함께였다.

SI는 "NLDS 4차전이 끝난 후 아쿠냐 주니어가 남긴 말도 잘 알려져 있다. 패배의 충격 속에서 그는 자신의 경기력에 실망감을 드러냈고, 팬들이 야유를 보낸 것도 당연하다고 인정했다. 애틀랜타에 남고 싶다는 의지에는 변함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애틀랜타는 올해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NLWC·3전2선승제)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2승1패로 꺾고 NLDS에 올랐다. NLDS에선 슈퍼스타 군단 다저스와 격돌해 시리즈 전적 1승3패로 무릎 꿇었다. 아쿠냐 주니어는 올해 포스트시즌 7경기에 전부 출전해 타율 0.125(24타수 3안타) 4득점에 그쳤다.

특히 8일 다저스와의 4차전에서 7회말 2사 2루에 타석에 선 아쿠냐 주니어가 초구를 쳐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자 팬들은 그에게 야유를 보냈다. 아쿠냐 주니어는 경기 후 "팀과 동료들을 위해 아무것도 해내지 못해 힘들다. 정말 힘든 순간이다. 홈에서 야유를 받은 게 처음인데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 9일 오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SNS 계정에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SNS
▲ 9일 오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SNS 계정에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SNS

SI는 "그런데 이후 아쿠냐 주니어는 곧바로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서 팀과 관련된 모든 언급을 삭제했다. 구단이 2년의 계약 권한을 보유한 선수라는 걸 고려하면 이례적인 행동이기에 의구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고 짚었다.

매체는 "현재 상황을 어떻게 봐야 할까. 아쿠냐 주니어가 팀에 남고 싶다고 했던 말은 여전히 ​​진심일까"라며 "소셜 미디어에서의 행동은 단순한 소란에 불과할까, 아니면 무언가 더 큰 의미를 담고 있을까. 이는 충분히 제기할 수 있는 의문이며 애틀랜타 구단 수뇌부 또한 스스로 던지고 있을 질문이다. 다만 포스트시즌 탈락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지금은 섣부른 추측을 자제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의문을 가질 수는 있겠지만 당황하거나 성급하게 결론을 내릴 필요는 없다. 아쿠냐 주니어는 2028년까지 구단의 선수 보유권 아래에 있다. 또한 그는 팀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으며, 당분간 팀을 떠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아쿠냐 주니어의 심경에 변화가 생긴 모양이다. 그는 NLDS서 다저스에 패한 직후 SNS 계정에서 팀 관련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며 "프로필 사진은 검은색 배경에 회색 글씨로 'DESCONECTADO'라고 적힌 이미지로 바꿨다. 해당 단어는 영어로 'Disconnected'이며 '연결 해제됨', '단절됨' 등을 뜻한다"고 밝혔다.

뉴욕포스트는 "아쿠냐 주니어의 정확한 심경을 파악하기는 어렵다. 소셜 미디어상에서는 그가 매년 오프시즌마다 이런 행동을 보인다는 의견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것이 그가 애틀랜타를 떠나고 싶어 한다는 증거라고 주장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