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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 '보복운전 의혹' 국대 출신 A씨였다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작성일: 2026.10.09 14:39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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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광 SNS
▲ ⓒ김영광 SNS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전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김영광이 보복운전 의혹에 사과했다.

김영광은 9일 자신의 SNS에 "최근 보도된 일로 많은 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이번 일과 관련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현재까지 불송치 및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을 겪으며 운전 중 제 판단과 행동을 되돌아보게 됐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순간적인 판단이 안전보다 앞서서는 안 되며, 도로 위에서는 다른 사람의 안전과 입장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전했다.

또한 "당시 상황에 대한 법적 판단과는 별개로 제 운전 방식이 다른 분들께 불안감이나 불편함을 줄 수 있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를 가볍게 여기거나 정당화하지 않겠다. 제 운전 습관을 더욱 엄격하게 돌아보고 어떤 상황에서도 더욱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영광은 "저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SBS는 전직 축구 국가대표 출신 A씨가 지난 3월 서울 마포구 한 터널 부근에서 흰색 SUV 차량을 운전하던 중 우회전 하려던 순간 직진하던 택시가 먼저 지나가자 추월 금지 표지판이 세워진 터널 안에서 택시를 앞지르며 굉음을 내고 끼어들었다며 보복운전 의혹을 보도했다.

택시 운전사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위협할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하기에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지난 6월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했다. 택시 운전사는 이에 불복해 이의를 신청했으나, 검찰 역시 의도적으로 위해를 가하려 했다는 점이 명백하지 않고 공포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불기소 처분했다.

그러나 주행 영상을 접한 일부 전문가들은 차선 변경 방식과 추월 과정 등을 근거로 고의성이 의심된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영광은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으로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6년 독일 월드컵 등에 출전했다. 최근에는 은퇴 후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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