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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2000억 시대' 활짝…판 커졌다

작성일: 2026.10.09 15:53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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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 투어가 역대 최대 규모의 상금을 내걸고 2027시즌 양적 도약에 나선다.
▲ LPGA 투어가 역대 최대 규모의 상금을 내걸고 2027시즌 양적 도약에 나선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역대 최대 규모의 상금을 내걸고 2027시즌 양적 도약에 나선다. 선수의 이동 부담을 줄이는 일정 개편까지 단행해 투어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았다.

미국 'NBC필라델피아'는 9일(한국시간) "LPGA 투어가 총 33개 대회, 역대 최대인 1억4700만 달러(약 1973억 원)의 상금이 걸린 2027시즌 일정을 발표했다"며 "선수들이 미국 전역을 오가는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대회 개최 순서도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변화는 상금 증액이다. 무려 18개 대회가 총상금 300만 달러(약 40억 원) 이상을 내걸었다. 

5개 메이저대회는 별도로 평균 총상금이 1072만 달러(약 144억 원)에 이른다.

이동 동선도 대폭 개선했다. 2월 아시아에서 3주 연속 대회를 치른 뒤 하와이로 건너가 2개 대회에 출전한다. 

이후 피닉스와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를 거쳐 휴스턴에서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을 맞는다.

신설 대회도 눈길을 끈다. 하와이에서 총상금 400만 달러(약 54억 원) 규모의 나네아컵이 열리고 홍콩에서도 새로운 대회가 개최된다. 

과거 선수들에게 인기를 누린 코닝 클래식은 '더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부활한다.

메이저대회 개최지에도 변화가 생겼다. 특히 남자 브리티시오픈을 15차례 개최한 영국 로열 세인트조지스 골프클럽이 사상 처음으로 여자 브리티시오픈을 유치한다.

국가대항전인 한화 인터내셔널 크라운도 샌프란시스코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선수 복지도 강화된다. 약 20개 대회에서 숙박과 항공편, 교통수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매체에 따르면 크레이그 케슬러 LPGA 커미셔너는 "일정을 구성할 때 가장 중요한 존재는 선수들"이라며 "휴식과 회복 기회를 확대해 투어가 한층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 출처 LPGA SNS
▲ 출처 LPGA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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