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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나가! 단장도 나가" 팬들 왜 이리 화났나…2연승→3연패 PS 쾌속 탈락, 팬심 등 돌렸다

작성일: 2026.10.09 16:46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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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런 분 감독
▲ 애런 분 감독
▲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
▲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팬들이 뿔났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독자들이 생각하는 뉴욕 양키스의 운명과 퇴출을 원하는 인물"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시했다.

양키스는 올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ALWC·3전2선승제)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완파했다. 2연승으로 디비전시리즈(ALDS·5전3선승제)에 올랐다. 그러나 ALDS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내리 3연패를 당했다. 지난 4일 0-1, 6일 2-5, 8일 3-4로 패해 허무하게 가을 무대에서 퇴장했다. 2026시즌은 씁쓸하게 막을 내렸다.

뉴욕포스트는 "양키스가 ALDS에서 탬파베이에 전패를 당하며 시즌을 마감하자 양키스 팬들 사이에선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 커졌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양키스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둔 탓에 애런 분 감독의 경질을 원하는 팬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1만1000명 이상의 투표자 중 85%에 가까운 사람들이 분 감독을 팀에서 내보내야 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 애런 분 감독
▲ 애런 분 감독

댓글도 하나 소개했다. 해당 댓글 작성자는 "나는 수년 전부터 분 감독의 경질을 주장해 왔다. 그저 이 팀이 가진 전력으로 우승하지 못했다는 단순한 사실 때문이다. 조지 스타인브레너 전 양키스 구단주였다면 진작에 그를 해고했을 것이다"고 의견을 남겼다.

매체는 "분 감독은 2018년 양키스 지휘봉을 잡은 뒤 한 번도 우승을 이루지 못했다. 재임 기간 월드시리즈 진출은 LA 다저스에 패했던 2024년 단 한 번뿐이었다"며 "하지만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이 분 감독을 '정말 훌륭한 사령탑'이라 평가하고 있어 설문조사 참가자들의 바람이 실제로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설문조사 참가자들은 캐시먼 단장에 대해서도 대부분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뉴욕포스트는 "73%가 단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캐시먼 단장은 29시즌 동안 단장직을 수행하며 4차례의 월드시리즈 우승(1998년·1999년·2000년·2009년)과 7차례의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이끌었다"며 "그러나 양키스의 우승 가뭄이 길어지는 가운데 분 감독에 대한 고집스러운 신뢰와 지난 몇 시즌 동안 단행한 선수단 운영 방식 등으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한 투표자는 "캐시먼 단장이 물러나거나 아니면 구단의 타격 운영 방식을 바꿔야 한다. 홈런에만 의존하는 야구는 그만둬야 한다. 더 뛰어난 투수진을 상대해야 하는 포스트시즌에서는 그런 방식이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며 "인플레이 타구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삼진을 최소화해야 한다. 타율 2할 7~8푼 정도를 쳐줄 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고, 야구의 정석대로 경기를 풀어가야 한다. 전형적인 리드오프 타자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캐시먼 단장이 이런 변화를 주도하지 않는다면, 그 역시 팀을 떠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
▲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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