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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번' 임시 결번 해제 주인공, 반전 근황 공식 발표…시몬스 "하버드 합격 깜짝, 재활하며 공부까지"

작성일: 2026.10.09 21:34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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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34, 로스앤젤레스FC)이 떠난 토트넘 홋스퍼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은 사비 시몬스(23)가 뜻밖의 소식을 알렸다. 십자인대 부상으로 재활에 매달려야 하는 상황에서도 세계적인 명문 하버드 경영대학원 과정에 합격해 공백기를 알차게 보내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9일(한국시간) "시몬스가 무릎 부상에서 회복하는 동안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비즈니스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자신의 가능성을 넓히겠다는 선택이다.

시몬스에게 부상은 뼈아픈 악재다. 지난 4월 울버햄튼 원더러스전 도중 무릎 십자인대를 다쳤다. 복귀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큰 부상이었다. 첫 진단 당시 내년 2월 전까지 경기장으로 돌아오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아직도 반년가량 더 재활에 매진해야 한다. 

그라운드에서 멀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해진 가운데 시몬스는 공부라는 새로운 목표를 꺼내 들었다. 최근 비즈니스 전문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을 통해 학업 계획을 직접 공개한 시몬스는 "다시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 재활하는 동안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의미 있게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프로그램에 합격했다는 사실도 직접 알렸다. 시몬스가 선택한 과정은 일반적인 학위 취득과는 조금 다르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학생들과 함께 비즈니스를 배우는 운동선수 대상 온라인 프로그램이다. 시몬스는 이 과정을 통해 스포츠와 사업의 연결고리를 살피고, 축구계 밖의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시야를 넓힐 계획이다.

▲ 시몬스가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토트넘의 2025-26시즌 잔여 일정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월드컵을 포함해 2026년 일정을 소화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027년 복귀가 현실적인 목표다.
▲ 시몬스가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토트넘의 2025-26시즌 잔여 일정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월드컵을 포함해 2026년 일정을 소화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027년 복귀가 현실적인 목표다.

"내게 축구는 여전히 가장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경기장 밖에서도 배우고 성장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밝힌 그는 평소에도 축구 이외의 분야에 관심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산업의 비즈니스 구조를 이해하고 새로운 지식을 쌓는 동시에 개인적으로도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싶다는 뜻이다.

이번 결정에는 미국에서 보낸 시간도 영향을 미쳤다. 재활 기간 중 보스턴을 찾은 시몬스는 하버드 캠퍼스를 방문한 뒤 학업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시몬스의 가장 큰 과제는 어디까지나 복귀다. 손흥민의 뒤를 이어 토트넘의 7번을 달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10년간 보여줬던 이력이 워낙 대단해 7번 후계자를 단기간이라도 찾지 않으려던 생각도 했었는데 시몬스를 영입하자 등번호를 바로 안겨 화제를 모았다.

그만큼 시몬스에게 쏠리는 기대도 여전하다. 시몬스는 "가장 먼저 이뤄야 할 목표는 다시 경기장에 서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축구 외적인 분야도 배우며 나 자신에게 투자하고 싶다"라고 본업 집중을 잊지 않았다. 

▲ 시몬스가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토트넘의 2025-26시즌 잔여 일정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월드컵을 포함해 2026년 일정을 소화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027년 복귀가 현실적인 목표다.
▲ 시몬스가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토트넘의 2025-26시즌 잔여 일정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월드컵을 포함해 2026년 일정을 소화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027년 복귀가 현실적인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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