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삼성 뜻밖의 횡재인가, 대체 왜 잘 던지지?…불펜→첫 선발 등판, 亞 쿼터 외인이 해냈다

작성일: 2026.10.10 07:32 최원영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미야모리 사토시 ⓒ삼성 라이온즈
▲ 미야모리 사토시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기대 이상의 호투였다.

삼성 라이온즈 우완투수 미야모리 사토시(28)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해 한국 무대에 데뷔한 뒤 줄곧 구원투수로만 나섰으나 이번엔 오프너 역할을 맡았다. 3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1실점, 투구 수 57개로 선전했다.

사토시는 1회말 선제 실점했다. 박성한의 유격수 땅볼, 최지훈의 중전 2루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우익수 뜬공으로 2사 2루. 전의산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아 0-1이 됐다. 고명준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뒤 조형우의 3루 땅볼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말엔 한유섬의 3루 파울플라이 후 안상현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지만 임근우와 박성한을 각각 우익수 뜬공으로 물리쳤다.

▲ 미야모리 사토시 ⓒ삼성 라이온즈
▲ 미야모리 사토시 ⓒ삼성 라이온즈

3회말 최지훈의 우전 안타, 에레디아의 3루 뜬공, 전의산의 좌익수 뜬공, 최지훈의 도루, 고명준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2사 1, 2루. 사토시는 조형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해 3아웃을 채웠다. 조형우에게 던진 마지막 4구째 포심 패스트볼이 이날 구사한 공 중 가장 빨랐다. 구속 150km/h를 선보였다.

사토시는 이후 4회말 임기영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임무를 완수했다.

이날 삼성은 총 5안타에 그치는 등 1-3으로 석패했다. 사토시가 패전의 멍에를 썼다. 그럼에도 사토시는 오프너로 나서 잘 버티며 롱릴리프로서 가능성을 내비쳤다. 사토시의 시즌 성적은 17경기 18⅓이닝 1승3패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40이 됐다. 5.87이었던 평균자책점을 대폭 낮췄다.

사토시는 올해 아시아쿼터 대체 외인으로 삼성에 합류했다. 삼성은 미야지 유라와 개막을 맞이한 뒤 후반기 이별을 결정했다. 미야지는 36경기 30⅔이닝에 나서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5.87, 볼넷 23개, 몸에 맞는 볼 7개, 탈삼진 30개 등을 기록했다. 몇 차례 헤드샷을 던지는 등 제구 불안으로 신뢰를 잃었다. 결국 시즌을 완주하지 못한 채 팀을 떠났다.

후반기 삼성 유니폼을 입은 사토시는 8월 12일 KIA 타이거즈전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8월엔 한국 타자들과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등에 적응하느라 어려움을 겪었지만 빠르게 궤도에 올랐다. 이젠 삼성 마운드에 든든히 힘을 보태는 중이다.

▲ 미야모리 사토시 ⓒ삼성 라이온즈
▲ 미야모리 사토시 ⓒ삼성 라이온즈
▲ 미야모리 사토시 ⓒ삼성 라이온즈
▲ 미야모리 사토시 ⓒ삼성 라이온즈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