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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오피셜' 공식발표, 무리뉴 "이강인 살인 태클" 이럴거면 왜 저격 했나…발베르데, A매치 끝나자 재활 완료 → 소집 명단 포함

작성일: 2026.10.10 00:17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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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리뉴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공개적으로 이강인의 태클에 불만을 토로했다. 발목 인대가 크게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고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불과 3주도 지나지 않아 비야레알전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스페인 아스
▲ 무리뉴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공개적으로 이강인의 태클에 불만을 토로했다. 발목 인대가 크게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고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불과 3주도 지나지 않아 비야레알전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스페인 아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이강인(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태클에 분노했던 레알 마드리드가 정작 A매치 휴식기가 끝나자 페데리코 발베르데(28)를 소집 명단에 포함했다. 장기간 결장을 걱정한다던 지난 날의 외침이 거짓으로 보이는 이유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에스타디오 베르나베우에서 비야레알과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8라운드를 펼친다. 이를 하루 앞두고 22명의 출전 가능한 명단을 발표했는데 뜻밖에도 발베르데가 포함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달 2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더비전에서 발베르데가 왼쪽 발목 3도 염좌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이 정도 진단이면 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상태로 상황에 따라 수술까지 받아야 하는 정도다. 구단은 발베르데의 복귀 시점을 밝히지 않으면서도 긴 재활 기간이 필요할 것처럼 우려했다. 

그러면서 모든 문제를 이강인에게 돌렸다. 더비전 전반 막판 역습을 전개하려던 발베르데에게 이강인이 태클을 시도했다. 공을 끊으려던 발이 발베르데의 발목을 강하게 건드렸다. 하지만 주심은 반칙만 선언했을 뿐 이강인에게 경고나 퇴장을 주지 않았다. 발베르데도 끝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 조제 무리뉴 감독이 기자회견장에 사진까지 들고나온 이유가 있었다. 이강인의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향한 태클이 레드카드에 해당했다는 내부 판단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 스페인 아스
▲ 조제 무리뉴 감독이 기자회견장에 사진까지 들고나온 이유가 있었다. 이강인의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향한 태클이 레드카드에 해당했다는 내부 판단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 스페인 아스

경기 후 조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이강인의 퇴장을 주장했다. 이강인의 태클 사진을 직접 인쇄한 뒤 기자회견장에서 노출하는 꼼꼼함까지 선보였다. 이강인의 태클 판정 오심을 아틀레티코전 패배 원인으로 삼으면서 외부의 적으로 활용했다. 

이후 스페인축구연맹 심판위원회는 이강인의 태클에 퇴장이 주어졌어야 하며 최소한 비디오 판독(VAR)이 개입했어야 한다는 판단을 내놨다. 판정 논란이 다시 불거지면서 이강인의 태클은 더 큰 비판에 휩싸였다. 발베르데가 3도 염좌 진단까지 받아 A매치 일정을 소화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강인은 대역 죄인처럼 취급했다.  

그런데 고작 19일 만에 보란듯이 훈련장에 복귀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발베르데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팀 훈련에 합류했고, 출전 가능성도 열어뒀다"고 전했다. 그의 복귀를 기적에 빗대기까지 했다. 

▲ 이강인이 발데르데에게 태클을 가한 장면 /AS캡처
▲ 이강인이 발데르데에게 태클을 가한 장면 /AS캡처

실제 출전 가능성도 거론된다. 무리뉴 감독은 비야레알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발베르데는 불확실하다. 오늘까지도 문제가 이어지고 있어 내일 경기를 어떻게 치를지 결정해야 한다"라고 했다. 

언뜻 출전 여부가 안갯속처럼 해석되나, 에데르 밀리탕에 대해서는 "확실히 말할 수 있다. 결장한다"라고 못 박은 것과 비교하면 발베르데를 향한 예측은 출전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강인의 태클로 시작된 논란이 발베르데의 깜짝 복귀로 다시 주목받는 가운데 3도 염좌를 불과 3주 만에 완치하고 바로 실전을 뛸지 시선이 쏠린다. 

▲ 발목 인대가 크게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고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불과 3주도 지나지 않아 비야레알전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발베르데가 포함된 비야레알전 소집명단. ⓒ 레알 마드리드
▲ 발목 인대가 크게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고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불과 3주도 지나지 않아 비야레알전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발베르데가 포함된 비야레알전 소집명단. ⓒ 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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