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김혜성 NLCS 로스터에서 빠지나? 美 언론 충격 전망 "대주자 역할 맡지도 못해, 제외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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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포스트시즌 일정이 시작되면서 극적으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김혜성(LA 다저스)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로스터에서는 제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다저스 네이션'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와 치열한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앞두고도 몇 가지 로스터 관련 의문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김혜성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았다. 시범경기 내내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훌륭한 성적을 거뒀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마이너리그에서 더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래도 김혜성은 작년보다 이른 시점에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무키 베츠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자 다저스는 곧바로 김혜성을 불러올렸고, 콜업 초반 공격과 수비, 주루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생존 경쟁을 이어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타격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김혜성은 5월 하순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이후 김혜성은 메이저리그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정규시즌 일정이 끝날 때까지 단 한 번도 빅리그에서 김혜성을 찾지 않은 까닭이다.
그런데 정규시즌 막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의미심장한 멘트를 남겼다. 김혜성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로스터에 포함시킬 수 있다는 것이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김혜성은 단기전에서 활용되기 좋은 카드다.
그리고 실제 콜업이 이루어졌다. 다저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디비전시리즈를 앞두고 김혜성을 합류시켜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이어 김혜성은 지난 8일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그라운드를 밟기도 했다. 그런데 '다저스 네이션'이 김혜성이 챔피언십시리즈의 로스터에서는 빠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저스 네이션'은 "호수에 데 파울라와 김혜성은 잠재력이 높은 전문 역할 선수로 로스터에 포함됐다. 적절한 기회를 얻는다면 다저스의 경기 결과를 바꿀 수 있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출전 기회는 제한적이었다. 김혜성은 NLDS 4차전 9회말 투입됐지만, 수비만 소화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혜성은 이번 시리즈에서 중요한 대주자 역할을 맡지도 못했고, 타석에 들어설 기회도 얻지 못했다. 벤치 자원 가운데 순수한 타격 능력만 놓고 보면 데 파울라는 다저스에서 가장 뛰어난 타자이므로 대체하기 어렵다. 하지만 다저스가 매우 고된 시리즈가 될 가능성에 대비해 투수를 한 명 더 추가하려 한다면, 두 선수 중 한 명이 로스터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다저스 네이션'은 미겔 로하스가 부상으로 인해 로스터에 승선하지 못하게 됐을 때에도 김혜성이 로스터에 잔류하는 것이 아닌, 프리랜드를 콜업하게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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