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간절하면 희생번트만 무려 3번…문정빈 5안타 대폭발→LG 3위 경쟁 계속된다 [사직 게임노트]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사직, 박승환 기자] 아직 3위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전날(9일) 패배로 벼랑 끝에 몰렸던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잡아내며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얼마나 간절했으면 희생번트만 무려 세 번이 나왔다.
LG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6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 롯데 라인업
황성빈(좌익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나승엽(1루수)-한동희(3루수)-고승민(2루수)-전민재(유격수)-손성빈(포수)-윤동희(우익수)-장두성(중견수), 선발 투수 나균안.
# LG 라인업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정빈(1루수)-문보경(3루수)-송찬의(좌익수)-구본혁(유격수)-이주헌(포수)-신민재(2루수), 선발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
전날과 달리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LG는 2회초 선두타자 문정빈이 2루타를 쳐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송찬의가 롯데 선발 나균안을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폭발시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자 2회말 롯데가 한동희와 고승민의 연속 2루타로 단숨에 균형을 맞췄다.
이에 LG가 또 달아났다. 3회초 선두타자 신민재가 안타로 물꼬를 튼 후 홍창기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 2루 찬스에서 문정빈이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다시 주도권을 되찾았다. 이어 5회초에는 박해민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또 문정빈이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를 뽑아내 간격을 벌렸다.
이날 LG는 선발 톨허스트가 69구만으로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는 등 호투 중임에도 불구하고 한박자 빠른 교체를 가져갔다. 반면 롯데 선발 나균안은 이날 승리시 7승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게 되는 만큼 100구가 임박한 7회초에도 모습을 드러냈고, 119구를 뿌리며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롯데는 7회말 빅터 레이예스가 고우석을 상대로 3구째 145km 포크볼을 공략해 205번째 안타를 뽑아내는 등 5~7회 계속해서 스코어링 포지션에 주자가 깔렸음에도 불구하고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했다. 그런데 경기 막판 균형이 맞춰졌다. 롯데가 LG의 방패를 뚫어냈다.
롯데는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장두성이 좌익수 방면에 2루타를 뽑아내며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대타 전준우의 볼넷과 레이예스의 진루타로 마련된 2, 3루에서 나승엽이 LG 마무리 손주영을 상대로 동점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다시 승부는 원점이 됐다.
그래도 마지막에 웃는 쪽은 LG였다. LG는 연장 10회초 문정빈이 유격수 방면에 내야 안타를 뽑아내 물꼬를 텄고, 문보경의 연속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송찬의가 이이무라 쇼타를 상대로 1타점 내야 안타를 쳐 4-3으로 다시 앞섰다. 그리고 10회말 수비를 실점 없이 마치며 귀중한 1승을 챙겼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많이 본 기사
-
[속보] 김경문 결국 한화 떠난다…"팬들께 정말 죄송, 오늘이 마지막 경기"
2026-10-10
-
레이예스 고의4구에 빗발친 야유, 김태형 감독 "염 감독 그런 스타일 아닌데… 단기전처럼 했지"
2026-10-10
-
KIA 떠나고 인생이 이렇게 꼬일수가…ERA 81.00 망신살 결국 FA 선언, 떠돌이 신세 계속된다
2026-10-09
-
한국에 금메달 뺏기고 '191cm 골잡이'까지 잃을 판…日 축구 이중 충격 "한국전 28분 만에 실려 나간 은와디케, 장기 결장 가능성" 소속팀도 울상
2026-10-10
-
삼성 뜻밖의 횡재인가, 대체 왜 잘 던지지?…불펜→첫 선발 등판, 亞 쿼터 외인이 해냈다
2026-10-10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