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탑, 공개연애 8일만에 팬페이지 폭파 "어른 된 만큼 팬 사랑에 보답하겠다더니"[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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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신애 기자] 빅뱅 출신 탑의 팬페이지가 나나와의 열애 인정 8일 만에 폭파됐다.
가수 겸 배우 탑의 최장수 팬페이지 '최승현닷컴'은 10일 공식 채널을 통해 운영 종료를 밝혔다. 팬페이지 측은 "저희는 탑과 소속사 탑스팟픽쳐스의 현실 외면과 책임 회피, 그리고 팬들의 헌신을 당연하게 여기는 태도를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운여을 종료한다"고 폭파 이유를 밝혔다.
이번 폭파를 두고 일각에서는 나나와의 공개 연애가 기폭제가 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2일에도 팬페이지 측은 탑의 사진전 취소 소식을 알렸던 터.
팬페이지 측은 탑의 솔로 앨범 '다중관점'에 대해 "'팬들을 위한 앨범'이라는 말과 달리, 팬들이 가장 원하고 기다렸던 무대와 소통은 충분하지 않았다. 앨범 홍보와 프로모션은 물론, 팬 소통과 서포트에 따르는 실무까지 개인 팬사이트의 자발적인 노력에 기대어 왔다"고 꼬집었다.
또한 전시 취소에 대해 "저조한 참여율과 감당하기 어려운 운영 비용으로 인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 그러나 그 결정은 '연애에 화가 난 팬들의 행동'으로 왜곡됐고, 저희가 느끼기에 소속사의 반응은 문제의 본질보다 공지에 예약 현황을 공개한 일에 더 무게를 두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팬들의 사랑과 응원은 필요할 때 이용하고, 불편할 때 외면해도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앞으로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저희를 향한 악의적인 비난과 협박이 이어진다면, 그것이 누구든 피하지 않겠다. 보관 중인 자료와 근거를 바탕으로 하나하나 분명하게 답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첨부한 장문의 글을 통해 탑에게도 마지막 말을 전했다. 팬페이지 측은 "듣고 싶은 말만 해주는 사람들 속에 스스로를 고립시키지 않았으면 한다. 불편한 현실은 외면한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어른이 된 만큼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던 다짐을 기억한다. 그 말을 믿었던 저희에게 돌아온 것은 보답이 아닌 원망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저희는 지난 20년의 모든 진심을 부정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그 진심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모든 상처를 삼키고 침묵해야 한다면, 이제는 그렇게 할 수 없다. 그를 응원해온 마음만큼, 오랜 시간 함께한 팬들의 마음과 저희 자신의 마음도 소중하기 때문이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 다음은 최승현닷컴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최승현닷컴(CHOIDOT)입니다.
저희는 T.O.P과 TOPSPOT PICTURES의 현실 외면과 책임 회피, 그리고 팬들의 헌신을 당연하게 여기는 태도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최승현닷컴의 운영을 종료합니다.
'팬들을 위한 앨범'이라는 말과 달리, 팬들이 가장 원하고 기다렸던 무대와 소통은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앨범 홍보와 프로모션은 물론, 팬 소통과 서포트에 따르는 실무까지 개인 팬사이트의 자발적인 노력에 기대어 왔습니다.
전시 취소는 저조한 참여율과 감당하기 어려운 운영 비용으로 인한 불가피한 결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결정은 '연애에 화가 난 팬들의 행동'으로 왜곡되었고, 저희가 느끼기에 소속사의 반응은 문제의 본질보다 공지에 예약 현황을 공개한 일에 더 무게를 두고 있었습니다.
팬들의 사랑과 응원은 필요할 때 이용하고, 불편할 때 외면해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결정을 내리기까지의 과정과 저희가 직접 겪은 일들을 첨부한 입장문에 담았습니다. 다소 길고 무거운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최승현닷컴과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저희를 향한 악의적인 비난과 협박이 이어진다면, 그것이 누구든 피하지 않겠습니다. 보관 중인 자료와 근거를 바탕으로 하나하나 분명하게 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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