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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이제 안 무섭다" 한국의 7번 극찬한 '중국 메시', 동메달 따고 월드컵 야망 표출 "우리 세대는 달라"

작성일: 2026.10.11 10:20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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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성호와 아시안게임 4강전에서 골을 뽑아내기도 했던 중국의 메시 왕위둥(오른쪽). 엄지성의 실력을 칭찬하며 자신도 유럽 진출의 꿈을 키웠다고 고백했다. ⓒ 왕위둥 SNS
▲ 이민성호와 아시안게임 4강전에서 골을 뽑아내기도 했던 중국의 메시 왕위둥(오른쪽). 엄지성의 실력을 칭찬하며 자신도 유럽 진출의 꿈을 키웠다고 고백했다. ⓒ 왕위둥 SNS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중국 축구의 미래로 꼽히는 왕위둥(19, 저장FC)이 월드컵을 향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중국 매체 '보이스 오브 차이나'와 인터뷰한 왕위둥은 "우리 세대는 월드컵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고 믿는다"며 "나 역시 월드컵에 나가기를 간절히 원하고,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최근 성과가 왕위둥의 목소리를 키웠다. 중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올해 굵직한 결과물을 만들어낸 게 사실이다. 올해 초 U-23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이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시상대에 오른 건 28년 만이다. 

왕위둥을 앞세운 중국은 꽤 강력했다. 조별리그에서 북한, 이란, 아랍에미리트(UAE)를 상대로 조 1위를 차지했고, 태국을 꺾으며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한국과의 준결승에서는 역전패를 당하긴 했어도 왕위둥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강하게 맞섰다. 

특히 왕위둥은 한국전 득점에 이어 우즈베키스탄과의 3-4위전에서도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골을 기록해 동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그래선지 과거와 달라진 중국의 젊은 세대를 강조하며 한국과 일본을 더는 넘기 어려운 벽으로만 바라보지 않았다. 한술 더 떠 월드컵 진출까지 현실적인 목표라고 말한다. 

▲ 중국 축구가 기대하는 유망주 왕위둥. ⓒ 중국 소후
▲ 중국 축구가 기대하는 유망주 왕위둥. ⓒ 중국 소후

왕위둥은 "예전에는 한국, 일본과 같은 강팀과 맞붙으면 반격할 방법이 없다고 느꼈다. 그런데 지금은 격차가 그렇게 크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물론 당장 달성할 목표라고 보지 않는다. 왕위둥은 중국이 도약하려면 해외 무대에 진출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유럽의 경기 수준은 중국과 확연히 다르다"라고 했다. 

유럽의 힘을 한국 선수로부터 느꼈다. 왕위둥은 아시안게임 한국전 이후 엄지성(스완지 시티)에게 푹 빠졌다. 엄지성의 활약을 눈으로 지켜본 그는 "포지션이 비슷해 배울 점이 많았다. 발기술과 볼처리 판단 등 개인 능력 여러 면에서 뛰어났다. 경기 템포도 빨랐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실제로 아시안게임 시상식을 마친 뒤 엄지성과 사진을 함께 찍을 정도로 진심을 표한 왕위둥은 중국 축구의 성장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 중국 축구가 연령별 대표팀을 통해 잠재력이 풍부한 유망주들이 쏟아져 나왔다는 기대감을 바탕으로 중국 축구의 부흥을 주문하고 있다. 중국이 축구천재라고 부르는 왕위둥. ⓒ 소후닷컴
▲ 중국 축구가 연령별 대표팀을 통해 잠재력이 풍부한 유망주들이 쏟아져 나왔다는 기대감을 바탕으로 중국 축구의 부흥을 주문하고 있다. 중국이 축구천재라고 부르는 왕위둥. ⓒ 소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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