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새 사령탑 발표 임박했나 "아직 정해진바 없다…류지현 감독은 후보 중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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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한화가 발 빠르게 새 사령탑을 임명할 것인가.
한화 이글스는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9로 석패하면서 정규시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한화는 3-9로 뒤진 상황에서 9회말 공격을 맞았고 강백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노시환의 좌전 적시타, 허인서와 이원석의 밀어내기 볼넷, 그리고 폭투로 인한 득점까지 더해 8-9까지 따라가는 뒷심을 보였으나 끝내 동점을 이루지 못하고 석패했다.
이로써 한화는 57승 83패 4무를 기록하고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라는 값진 결과와 함께 했던 한화는 올해는 9위로 추락하는 충격적인 순간과 마주했다.
이제 한화는 '새 판 짜기'에 나선다. 경기 전 김경문 한화 감독은 "오늘(10일)이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감독으로서는 팬들에게 한 경기라도 더 좋은 경기, 이기는 경기를 많이 보여드려야 하는데 그런 경기를 많이 보여드리지 못했고 홈에서 지는 경기가 많았다"라며 이날 경기를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음을 밝혔다.
김경문 감독만 팀을 떠나는 것이 아니다. 손혁 단장도 퇴진한다. 이날 한화는 "김경문 감독이 계약 만료에 따라 팀을 떠난다. 손혁 단장도 시즌 종료와 함께 계약 만료로 구단과 동행을 마무리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경기 종료와 동시에 한 매체에서는 "류지현 한국야구 대표팀 감독이 한화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다"라고 보도했다.
2021~2022년 LG 트윈스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류지현 감독은 올해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뚜렷한 성과를 보여줬다.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야구 대표팀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8강행 티켓을 따내는데 앞장섰고 지난달에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아직 한화 구단에서 새 감독과 관련한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상황. 한화 관계자는 "류지현 감독이 후보 중 1명인 것은 맞지만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라고 밝혔다. 한화가 이 매체의 보도를 부인한 것은 맞지만 류지현 감독이 감독 후보 중 1명인 사실 만큼은 인정했다.
한화 구단의 새 감독 발표도 머지 않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화의 발빠른 움직임은 벌써부터 만반의 준비로 내년 시즌을 맞이하겠다는 각오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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