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타석 무홈런, 가을야구 단 2안타…그래도 오타니 믿으시죠? "타석에서 위협적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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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앞두고 야외 타격 훈련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평소 루틴에 없는 야외 타격 훈련이 최근 찾아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오타니 스스로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이 많다는 의미. 지난 8월 19일 이후 102타석 무홈런, 디비전시리즈 13타수 2안타 타율 0.154로 부진에 빠진 가운데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스포츠닛폰,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은 11일(한국시간) 오타니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앞두고 원정구장에서 타격 훈련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첫 턴에 11차례, 두 번째 턴에 10차례 타구를 날려보냈다. 타격 훈련에서는 담장을 넘는 타구가 나오지 않았다.
스포츠닛폰은 "오타니는 가볍게 스윙하면서 타이밍, 타격 포인트 등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날카롭고 낮은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렸다"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디비전시리즈 개막 전날에도 야외에서 타격 훈련을 진행했다. 이때는 23차례 스윙으로 11개의 홈런타구를 날렸다. 이어 에밋 시한과 라이브 BP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정작 시리즈에서는 13타수 2안타 타율 0.154에 머물렀다.
지난해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밀워키와 4차전에서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달성했다. 타석에서 3타수 3홈런, 투수로 6이닝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원맨쇼'에 힘입어 밀워키를 5-1로 꺾고 4전 전승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오타니가 지난해 신화를 재현할 수 있을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타석에서 위협적인 타자라는 점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번에 만날 투수들을 상대로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스윙을 했다"고 말했다.
또 "오타니는 상대가 쉽게 승부하러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스트라이크를 주지 않는다. 존을 잘 관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타순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오타니는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5번타자, 4차전에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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