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흘리는 모습조차 아름답다 '아이돌급 미모' 日 열도 사로잡은 女 배구, 초대형 호재...이탈리아 리그 진출→기업 앰배서더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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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일본 여자 배구 대표팀의 차세대 에이스 사토 요시노가 연이어 희소식을 전하고 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9일 "사토가 물리치료 기기 제조업체 이토 초단파와 컨디셔닝 앰배서더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토 초단파는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구치시에 본사를 둔 기업이다.
사토는 이미 약 2년 전부터 해당 업체의 컨디셔닝 기기를 사용해 왔다. 그는 "훈련 전후에는 반드시 이토 초단파의 컨디셔닝 기기를 사용해 몸을 관리한다. 약 2년 전부터 이어온 습관"이라며 "매일 사용하면서 몸에서 신경 쓰이는 부분을 회복하고, 다음 날에도 최상의 상태로 배구에 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토 초단파는 사토의 높은 프로 의식과 꾸준한 자기 관리에 주목해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사토가 실천해 온 관리 습관과 자사 기술을 차세대 선수와 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사토는 일본 배구가 주목하는 공격수다. 2001년생인 그는 쓰쿠바대 재학 시절인 2022년 일본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고, 같은 해 세계선수권에도 출전하며 국제무대 경험을 쌓았다. 2024년 아시아 클럽선수권에서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2024-25시즌 NEC 레드 로켓츠 가와사키에서 활약하며 SV리그 최우수 신인상과 베스트 아웃사이드 히터상을 받았다.
성장은 지난 시즌 정점에 달했다. 사토는 2025-26시즌 NEC 가와사키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며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다. 정규시즌 42경기에 출전해 653득점을 기록했고, 서브 에이스 53개를 올렸다. 백어택 성공률은 34.5%로 일본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강력한 공격뿐 아니라 서브에서도 위력을 발휘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대표팀에서도 존재감은 컸다. 사토는 2025년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와 세계선수권에서 일본의 4위 성적에 힘을 보탰다. 2026년 8월 아시아선수권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우승팀에 주어지는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출전권 확보에는 실패했다.
이어 9월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일본 대표팀의 은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특히 한국과 4강에서 마주했다. 당시 요시노는 13득점을 올리며 와다 유키코(15득점)에 이어 팀 내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공격 성공률은 52%(25회 시도·13회 성공)로 높은 결정력을 보여줬다. 블로킹 득점과 서브 득점은 없었지만 디그 4회 중 3회를 성공하며 수비에서도 힘을 보탰다.
한편 이번 시즌 사토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일본 무대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베로 발리 밀라노에 합류했고, 지난 4일 피렌체와의 개막전에서 1세트와 3세트에 교체 출전해 세리에A 데뷔전을 치렀다. 일본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한 사토가 유럽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2027년 월드컵을 비롯한 국제대회에서 일본 대표팀의 도약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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