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도전 여기까진가, 아니면 또 대반전?…다저스 챔피언십시리즈 예상 로스터에서 '위기의 남자'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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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지난해 LA 다저스의 모든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던 '슈퍼서브' 김혜성. 올해도 월드시리즈까지 동행할 수 있을까. 챔피언십시리즈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정적인 예상이 이어지고 있다.
다저스네이션에 이어 MLB 트레이드 루머스 또한 김혜성의 로스터 탈락을 예상했다. 5전 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와 달리 7전 4선승제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투수가 더 필요하고, 그러려면 김혜성이 빠질 수 있다는 이유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허리 부상으로 디비전시리즈 3차전 도중 교체됐던 미겔 로하스가 챔피언십시리즈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로하스는 코르티손 주사 치료를 받았다. 이 매체는 로하스가 밀워키 좌완 불펜투수를 상대하는 대타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로하스가 챔피언십시리즈 로스터에 남는다면 김혜성에게 불똥이 튈 수 있다. 로버츠 감독은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멀티 이닝 투구가 가능한 투수를 로스터에 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수 12명, 야수 14명으로 운영했던 디비전시리즈와 달리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투수 13명, 야수 13명이 뛴다. 디비전시리즈 로스터에 들어갔지만 출전 비중이 적었던 야수 한 명이 탈락하게 된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야수 쪽에서는 김혜성이 유력한 후보다. 김혜성과 백업 포수 헌터 페두치아는 디비전시리즈에서 한 번도 타석에 서지 못했다. 김혜성은 대수비로만 한 이닝을 출전했다. 또다른 후보로는 조슈아 데 파울라가 있다. 데 파울라는 공격력 면에서는 (김혜성과 페두치아보다)뛰어나지만 김혜성만큼 발이 빠르거나, 다양한 포지션에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은 없다"고 짚었다.
다저스네이션의 예상도 비슷하다. 다저스 소식을 주로 다루는 이 매체는 김혜성과 데 파울라를 두고 "적절한 기회를 얻는다면 다저스의 경기 결과를 바꿀 수 있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출전 기회는 제한적이었다"고 썼다.
그러면서 "김혜성은 디비전시리즈 4차전 9회말에 수비로만 출전했다"며 "김혜성은 이번 시리즈에서 중요한 대주자로 들어가거나 타석에 들어서지 못했다. 벤치 자원 가운데 순수한 타격 능력만 놓고 보면 데 파울라는 다저스에서 가장 뛰어난 타자이므로 대체하기 어렵다. 하지만 다저스가 매우 고된 시리즈가 될 가능성에 대비해 투수를 한 명 더 추가하려 한다면, 두 선수 중 한 명이 로스터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김혜성은 지난해 와일드카드시리즈부터 월드시리즈까지 다저스의 모든 포스트시즌 일정을 로스터에 포함된 상태로 치렀다. 출전은 드물었다. 그래도 중요한 순간 다저스의 하이라이트 영상에 남을 만한 존재감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 대주자로 교체 출전해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는 대수비로 나와 마지막 이닝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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