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은퇴설 후폭풍…잠정적 출전 정지 ‘오피셜’ 공식발표 “포르투갈축구협회, 호날두에게 출전 정지 징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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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포르투갈축구협회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 알 나스르)에게 징계를 내린다. 다만 협회 고위층에서 호날두가 대표팀에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뜻은 변함이 없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1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지난달 포르투갈 국가대표 팀 캠프를 무단으로 이탈한 여파로 포르투갈축구협회(FPF)에 잠정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라고 알렸다.
호날두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이후 포르투갈 대표팀 은퇴설이 있었다. 하지만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 차출되면서 포르투갈 대표팀 생활을 이어갔다.
웨일즈전을 앞두고 “월드컵 이후 은퇴를 생각했지만, 포르투갈축구협회장과 이야기를 나눴고 피치 위에서 뛰는 벤치에 있든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 그라운드에서 뛴다면 내 역할은 골을 넣는 것”이라며 향후에도 불러만 준다면 포르투갈 대표팀과 동행을 계속할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웨일즈전 선발 출전 이후 노르웨이전에서 벤치에 앉아 끝내 부름받지 못하자 국가대표 팀 캠프를 이탈해 사우디아라비아로 돌아갔다. 이후 장문의 성명을 통해 포르투갈 대표팀의 조르제 제주스 감독이 두 번이나 "약속을 어겼다"며, 이는 "절대적인 신뢰 파괴"라고 이탈 이유를 설명했다.
포르투갈 ‘헤코르드’를 포함한 현지 매체들은 호날두의 포르투갈 대표팀 생활이 이제는 끝났다며 일제히 ‘불명예스러운 은퇴’를 보도했다. 영국 ‘타임즈’는 “조르제 제주스 감독에게 생각이 있다면 이제 영원히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호날두를 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코너에 몰린 호날두에게 은퇴설까지 불거진 상황.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10월 9일 호날두에게 잠정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포르투갈 대표팀 무단 이탈 사건을 ‘긴급 사안’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포르투갈축구협회 규정에 따르면, 국가대표 팀 소집에 불응하거나 무단 이탈한 선수는 1개월에서 6개월의 출전 정지 징계와 함께 벌금을 부과받게 된다.
다만 포르투갈축구협회장 페드루 프로엔사는 “지금은 차분함과 냉정함을 유지해야 한다. 우리 모두 한 테이블에 있다.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호날두)을 다시 팀에 데려오고픈 열망이 있다. 정상적인 징계 절차는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날두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고개를 숙이며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 선수들과 팬들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고, “처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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