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상대 감독이 亞 야구에 관심이라니…"감독 자리 좀 알아봐 달라" MLB 최고 승률 명장 깜짝 발언에 日팬들 대흥분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2년 연속 최고 승률을 기록한 명장이 일본프로야구 구단 감독 자리에 관심을 드러냈다. 밀워키 브루어스 팻 머피 감독의 농담 한마디에 일본 야구 팬들이 들썩이고 있다.
일본 풀카운트 등에 따르면 머피 감독은 11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팬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 취재진에게 라쿠텐 감독 자리를 알아봐 달라고 부탁하는 농담까지 던졌다.
머피 감독의 깜짝 발언은 기자회견에서 처음 만나는 취재진과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나왔다. 일본 방송사 기자와 이야기를 나누던 머피 감독은 갑자기 "내가 응원하는 라쿠텐은 어떻게 됐나"라고 되물었다.
일본 기자가 "그럭저럭이었습니다"라고 대답하자 머피 감독은 곧바로 상황을 눈치챘다. 그는 "성적이 좋지 않았다는 뜻이군"이라고 받아치며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머피 감독은 웃는 얼굴로 "내가 거기서 감독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 좀 알아봐 줄 수 없겠나? 정말 하고 싶다. 부탁한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서 밀워키를 담당하는 애덤 맥칼비 기자도 이 장면을 놓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엑스에 "팻 머피보다 일본 언론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고 적으며 머피 감독의 유쾌한 모습을 전했다.
머피 감독의 발언이 더욱 화제를 모은 것은 그의 화려한 경력 때문이다. 머피 감독은 단순히 메이저리그에서 감독 경험이 있는 인물이 아니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는 지도자 가운데 한 명이다.
2024년 밀워키 지휘봉을 잡은 머피 감독은 2년 연속 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올해도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진출하면서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최우수 감독상까지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화려한 선수 구성보다는 조직적인 야구와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으로 팀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몸값 역시 일본프로야구 구단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머피 감독은 밀워키와 2026년까지 3년 계약을 맺은 데 이어 2027년부터 2년 총액 895만 달러에 구단 옵션까지 포함된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라쿠텐 팬들은 놀라움과 기대를 동시에 드러냈다. 올해 팀 성적이 좋지 않았던 상황에서 메이저리그 정상급 감독이 자신의 팀을 응원한다고 밝히고, 감독까지 맡고 싶다는 농담을 했기 때문이다.
일본 소셜미디어에서는 "뭐라고?"라는 반응부터 "요시이 감독 다음 감독으로 확정된 것 아니냐"는 농담까지 나왔다.
라쿠텐의 부진을 떠올리며 도움을 요청하는 팬들도 있었다. 한 팬은 "미안하지만 우리 팀은 최하위야. 도와줄 수 있겠어?"라고 적었다. 다른 팬은 "무슨 이유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고맙다"며 머피 감독의 관심을 반겼다.
머피 감독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한 일본 팬은 "개인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힐 만큼 경기 운영을 잘하는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일본프로야구에 온다면 여러 의미에서 혁명이 일어날 것 같다"고 기대했다.
반면 "적당히 농담하는 것 같지만 라쿠텐의 현재 상황은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는 반응도 있었다. 실제 감독 부임 가능성과는 별개로 머피 감독이 일본프로야구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흥미롭다는 분위기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오피셜] '이럴수가' 김혜성 NLCS 로스터 제외, 美 언론 예상 적중이라니…12승 올스타 투수 합류
2026-10-12
-
LG 방출 후 ‘꿈의 연봉’ 찍나 했는데… 퇴직금마저 헐값, LG도 이제는 관심이 없다
2026-10-12
-
오타니가 얼마나 대단한 거야… 日 슬러거, ‘27타수 16삼진’이라니, “굴욕적인 결과였다”
2026-10-11
-
김혜성 도전 여기까진가, 아니면 또 대반전?…다저스 챔피언십시리즈 예상 로스터에서 '위기의 남자' 지목
2026-10-11
-
前 KBO리거, 폰세급 연봉 대박 눈앞… KBO 10배 돈방석 보인다, 명장도 “매력적이야” 구애
2026-10-11
-
다저스 168㎞ 괴물투수 공략법 나왔나, 오타니 깜짝 놀랄 훈련법 공개 "푸홀스가 했던 것"
2026-10-11
추천 콘텐츠
-
"무장 세력에 공격받았다" UFC 파이터 전쟁터에서 총격 당해…다리에 총탄 세 발→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 중
2026-10-12
-
눈물 흘리는 모습조차 아름답다 '아이돌급 미모' 日 열도 사로잡은 女 배구, 초대형 호재...이탈리아 리그 진출→기업 앰배서더 계약 체결
2026-10-12
-
'충격' 세기의 복싱 대결이 승부조작 의혹…"심판 자격 정지 시켜야" 팬들 집단 반발
2026-10-12
-
'세금 2배로' 금발 미모 아내와 이마 맞대고 ‘달달한 투샷’…펜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마쓰야마 교스케, “행복한 기운이 전해진다”
2026-10-12
-
퍼거슨 전 감독, “가끔 죽음이라는 생각이 문득 스쳐…” 축구팬 울린 한 마디 “죽기 전에 멋진 맨유 새 구장을 볼 수 있었으면”
2026-10-12
-
‘韓 축구 절망’ 대표팀 뒤흔든 은퇴설 후 ‘캡틴’ 손흥민, LAFC 돌아와 ‘퇴장 유도’ 했지만…팀은 벤쿠버와 1-1 무승부
2026-10-11
많이 본 기사
-
"韓日 이제 안 무섭다" 한국의 7번 극찬한 '중국 메시', 동메달 따고 월드컵 야망 표출 "우리 세대는 달라"
2026-10-11
-
"이강인이 가장 놀란 건 따로 있었다" 8경기 만에 선발 제외→그런데 33분 만에 기회 창출 3회! 아틀레티코 4연승+이달의 선수 '겹경사'
2026-10-11
-
[오피셜] '이럴수가' 김혜성 NLCS 로스터 제외, 美 언론 예상 적중이라니…12승 올스타 투수 합류
2026-10-12
-
"대표팀 오면 당연히 머리 처박고 경기" 이천수 작심 발언 터졌다..."대표팀 내 중간 역할 깨졌다"
2026-10-12
-
"이강인이 최고다" 스페인 팬들이 직접 선택했다…'3골 1도움' 경쟁자도 제치고 이달의 선수 우뚝→PSG 떠난 지 두 달 만에 개인상 4개 '초대박'
2026-10-10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