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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지킴이 분노했다…中 '아리랑·판소리' 문화유산 지정에 "적극적 대응 필요"

작성일: 2026.10.12 12:01 문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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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덕. 출처| 서경덕 인스타그램
▲ 서경덕. 출처| 서경덕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중국의 문화공정에 분노했다.

서경덕 교수는 12일 자신의 SNS에 중국 헤이룽장성 무단장시 중흥촌에 설치된 '아리랑 안내판' 사진과 함께 중국의 문화공정 소식을 전하며 이를 비판했다.

먼저 서경덕 교수는 "최근 각종 SNS에 공통적으로 올라온 자료 하나가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자료를 확인해 보니 국가유산청이 조사한 '한국 전통에 대한 중국의 문화공정 대응 종합 연구' 결과보고서의 내용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동북3성(지린성, 랴오닝성, 헤이룽장성)에서 조선족 관련 전통문화를 국가급 비물질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사례는 총 24건으로 집계됐다"며 "아리랑, 판소리, 추석, 김치제작기술, 씨름, 장고춤, 학춤, 농악무, 가야금, 전통복식, 회갑례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서경덕 교수는 "보고서 내 헤이룽장성 무단장시 중흥촌에 설치된 '아리랑 안내판' 사진은 가히 충격적이다"라며 "아리랑 안내판에는 중국 한나라 무제가 한사군을 설치한 뒤 대륙에서 한반도로 이주한 사람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부른 노래가 아리랑의 원형이 됐다는 설명이 담겨 있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이는 중국에서 건너온 이주민들의 노래에서 유래했다는 점을 설명한 것인데, 본래 중국 문화였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라고 설명하며 "이런 중국의 '문화공정'에 맞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할 때다. 왜냐하면 중국은 자국 문화유산으로 먼저 지정한 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지금까지 아리랑, 판소리, 농악, 김치 등 다국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여 전 세계에 널리 알려 왔다"며 "앞으로 전통문화에 관한 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여 세계인들에게 꾸준히 알려 나가도록 하겠다"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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