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양궁 전설 기보배, 개관 앞둔 국립스포츠박물관에 올림픽 금메달 기운 묻은 용품 기증

작성일: 2026.10.12 11:55 이성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국립스포츠박물관에 양궁 전설 기보배가 올림픽에서 사용했던 용품들을 기증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 국립스포츠박물관에 양궁 전설 기보배가 올림픽에서 사용했던 용품들을 기증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 국립스포츠박물관에 양궁 전설 기보배가 올림픽에서 사용했던 용품들을 기증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 국립스포츠박물관에 양궁 전설 기보배가 올림픽에서 사용했던 용품들을 기증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스포츠 전설들의 애장품을 보려면 국립스포츠박물관(이하 국스박)으로 가야 한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체육공단)이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위치한 국스박에서 추진 중인 ‘스포츠 스타 기증 릴레이’에 세계 양궁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전 양궁 국가대표 기보배(현 광주여자대학교 스포츠재활학과 교수)의 애장품을 받았다.

대한민국 양궁 황금기의 중요 축 중 한 명이었던 기 교수는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여자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을 휩쓸며 2관왕에 올랐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도 개인전 동메달,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체육계 영웅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기증 릴레이를 통해 기 교수는 ‘런던 올림픽’ 당시 실제로 사용했던 활과 화살, 화살통을 비롯해 대회 전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마음을 다스렸던 일기장. 루틴 카드 등을 국스박에 기증했다.

기증받은 자료는 기 교수의 선수 생활 속 고생과 인내 끝에 온 기쁨이 담긴 것들이다. 특히, 런던 올림픽에서 사용한 장비는 수많은 훈련과 올림픽 무대를 향한 노력의 상징이자, 기 교수가 꼼꼼히 관리해 온 집념이 담겨 있어 스포츠 역사나 학술적으로도 소장 가치가 높은 유물로 평가받는다.

기 교수는 “소중히 간직해 온 유물들이지만, 화살통 가죽이 갈라지는 등 세월의 흔적이 남는 것을 보면서 전문적인 보존 관리가 더 의미 있다고 판단했다”라며 “이 유물들이 단순히 과거의 기록에 머물지 않고, 박물관을 찾는 많은 분이 직접 보시며 선수들의 땀과 눈물이 역사로 기억되길 바란다”라며 기증 이유를 밝혔다. 

그동안 국스박에는 하형주(유도), 김준호(펜싱), 한현숙(핸드볼) 등 시대의 전설들이 물품을 기증한 바 있다. 스포츠 스타 기증 릴레이의 자세한 내용은 국스박 공식 동영상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