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걘 스쿠발이 누군지도 몰라, 순수한 선수" 브루어스볼 이끈 21살 신인, 스쿠발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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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라라는 스쿠발이 누군지도 몰랐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61경기에 출전한 21살 신인이 사고를 쳤다. 밀워키 신인 루이스 라라가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를 상대로 결승 적시타를 날렸다. 팻 머피 감독은 올해 데뷔한 라라는 스쿠발이 누군지도 잘 모르는 순박한 선수라면서 "팀에 대한 헌신이 대단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LA 다저스를 2-1로 꺾었다.
0-1로 끌려가다 4회 브라이스 투랑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든 뒤 5회에는 '브루어스볼'로 역전했다. 개럿 미첼의 볼넷 출루 뒤 쿠퍼 프랫이 희생번트를 댔고, 1사 2루에서 라라가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빅리그 61경기, 타율 0.246을 기록한 선수가 리그 최강의 선발투수를 상대로 결정적 안타를 날렸다. 이 적시타가 1차전 결승타였다.
머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라라는 자신이 이번 시즌에 메이저리그에서 뛸 줄 몰랐던 선수다. 스쿠발이 누군지도 몰랐다. 그런 순수한 면이 좋다"며 "팀에 대한 헌신이 대단한 선수다. 동료들을 실망시키지 않으려 최선을 다한다. 그게 라라의 특별한 점이다. 라라와 프랫 모두 올해 데뷔를 상상도 못 했을 거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잘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시청자들이 아니라 동료들을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라라가 중요한 장면에서 결정적인 안타를 쳐냈다. 프랫은 중요한 상황에서 희생번트에 성공했다. 우리 선수들이 모두 자랑스럽다"고 했다. 프랫 역시 올해 데뷔한 신인으로 메이저리그 경력은 74경기에 불과하다. 밀워키는 이 젊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스타군단' 다저스를 잡았다.
라라는 "내 꿈은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내가 동료들을 위해 내 몫을 하고, 경기를 이길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적시타 상황에 대해서는 "그저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것만 생각했다. 어떻게든 공을 쳐서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고 점수를 만들겠다는 생각만 했다. 다행히 그렇게 할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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