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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업금지' 족쇄 풀린 이수만, K팝 신기술로 귀환…'4DGS' 뭐길래

작성일: 2026.10.12 16:52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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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만 A2O 키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 ⓒ곽혜미 기자
▲ 이수만 A2O 키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이하 A2O) 비저너리 리더 겸 키 프로듀서가 신인 그룹 A2O 소울(SOUL), A2O 라이트(LITE)의 론칭을 발표함과 동시에 4DGS 기술을 소개했다.

12일 고양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는 '웰컴 투 소울라이트 프롬 A2O 소울 A2O 라이트(WELCOME TO SOULITE From A2O SOUL A2O LITE)'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는 A2O가 새롭게 론칭하는 신인 아이돌 그룹인 A2O 소울, A2O 라이트를 처음으로 함께 선보이는 자리로, A2O가 새롭게 구축한 아티스트 시스템과 음악, 콘텐츠가 소개됐다. 두 그룹을 시작으로 아티스트, 음악, 스토리, 기술, 경험이 하나의 세계에서 연결되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의 방향성을 선보이는 자리라는 설명이다.

이날 거대한 무대 위로 모습을 드러낸 이수만은 A2O 소울과 A2O 라이트의 키 프로듀서로 자신을 소개했다. 먼저 그는 "A2O는 알파 투 오메가라고 하는, 시작과 끝이 연결되고 그 끝이 다시 새로운 시작으로 이어진다는 끊임 없는 확장의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저는 그간 CT(컬처 테크놀로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왔다. 제게는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을 때 그 기술을 문화와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 그걸 통해서 새로운 콘텐츠의 경험을 어떻게 만들어 낼 것인가, 그러기 위해서는 어떠한 새 기술이 필요한가를 고민하는 것 역시 CT에 포함된 의미"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수만은 "오랫동안 이러한 질문을 제게 해왔다. 어떠한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필요한 기술이 있다. 이 콘텐츠를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있어서 필요한 기술이 있다면 그걸 찾고, 없다면 그 기술을 새롭게 만들 순 없을까"라고 말한 뒤 4DGS(4D Gaussian Splatting) 기술을 소개했다.

4DGS란 다수의 카메라로 실제 아티스트의 퍼포먼스를 여러 시점에서 동시에 기록하고, 이를 시간과 공간을 가진 3차원 데이터로 재구성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카메라가 촬영하는 순간의 장면만을 기록했다면 4DGS는 아티스트가 존재했던 시간과 공간을 기록해 촬영 이후에도 가상의 카메라로 새로운 시점과 움직임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수만은 "촬영하는 카메라에서 창조하는 카메라로의 변화"라고 해당 기술을 소개한 뒤 "제게 이러한 생각이 갑자기 떠오른 것은 아니다. 저는 과거에 매트릭스 카메라 시스템을 직접 만들어서 소녀시대, 샤이니, 동방신기, 보아 등 그들의 뮤직비디오 속에서 피사체가 떠있는 것 같은 장면들을 여러 형태로 만들어낸 적 있다. 당시에는 여러 대의 카메라로 동시에 한 장면을 찍어서 해당 장면을 만들었지만 이걸 비디오로 만들면 어떨까란 생각을 하면서 16년이 지난 지금 4DGS의 새 기술을 통해 실제로 이를 구현하기 시작했다"라고 기술 개발 계기를 언급했다.

이수만이 소개한 4DGS 기술은 A2O 소울, A2O 라이트 뮤직비디오에도 활용됐으며, 향후 기술 활용 폭을 넓혀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이수만은 팬들과의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어플리케이션 론칭 계획도 언급했다. 새로운 팬 소통 플랫폼명은 '블루밍 톡'이다. 이수만은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영상 토크를 시작할 것이다. 이후 서로 실시간으로 보고 듣고,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라이브 토크쇼도 선보일 예정이다. 팬과 셀러브리티 모두 이야기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이수만은 지난 2023년 경영권 분쟁 속 SM을 떠나는 과정에서 하이브에 자신이 보유한 SM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 해당 지분 매매 계약의 '3년간 국내 경업금지' 조항에 따라 올해 초까지 국내에서 음악 프로듀싱을 할 수 없었던 이수만은 일찌감치 A2O엔터테인먼트라는 이름의 상표를 출원하고 중국을 중심으로 신인 론칭 준비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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