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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김도영! 결승 투런포로 KIA에 3위 선물했다…LG 4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작성일: 2026.10.12 21:0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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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영이 KIA에 3위를 선물했다. 자신은 홈런왕에 오르면서 통산 100호 홈런을 달성했다. ⓒKIA타이거즈
▲ 김도영이 KIA에 3위를 선물했다. 자신은 홈런왕에 오르면서 통산 100호 홈런을 달성했다. ⓒKIA타이거즈
▲ 양현종의 관록이 빛났다. 3위 결정전에서 5이닝을 1실점으로 잘 막았다. ⓒKIA타이거즈
▲ 양현종의 관록이 빛났다. 3위 결정전에서 5이닝을 1실점으로 잘 막았다. ⓒKIA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슈퍼스타 김도영이 KIA에 3위를 선물했다. KIA가 준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했다. 

KIA 타이거즈는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최종전에서 4-2로 이겨 3위를 확정했다. 김도영이 8회 무사 1루에서 결승 2점 홈런을 터트렸다. 

두 팀 모두 페넌트레이스 144경기를 마쳤다. KIA가 79승 2무 63패 승률 0.556으로 3위를 사수하며 최종전에서 웃었다. LG는 마지막 역전 기회를 놓친 채 78승 1무 65패 승률 0.546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확정됐다. 

#LG 트윈스 선발 라인업

박해민(중견수)-송찬의(좌익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정빈(1루수)-문보경(3루수)-이재원(우익수)-구본혁(유격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 선발투수 임찬규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박정우(우익수)-박재현(좌익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지명타자)-김선빈(2루수)-하주석(유격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 선발투수 양현종

3위 결정전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경기. 포스트시즌에 버금가는 긴장감이 흘렀다. 양 팀 사령탑이 모두 선취점의 중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어느 한 팀도 쉽게, 크게 앞서가지 못했다. 

▲ 박재현. ⓒKIA타이거즈
▲ 박재현. ⓒKIA타이거즈

선취점을 낸 쪽은 KIA였다. 2번타자 박재현이 임찬규와 첫 맞대결에서 홈런을 날렸다. 박재현은 볼카운트 0-1에서 2구 시속 118㎞ 커브를 받아쳐 비거리 120m 홈런으로 연결했다. 박재현의 시즌 19호 홈런. LG는 2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동원이 풀카운트에서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박동원 역시 양현종의 커브를 받아쳐 담장을 넘겼다. 

홈런이라는 강펀치가 오간 뒤 KIA가 작전 야구로 리드를 되찾았다. KIA는 4회 김도영의 몸에 맞는 공, 카스트로의 중전안타로 무사 1, 3루 득점 기회를 얻었다. 나성범이 유격수 뜬공에 그치며 아웃카운트 하나가 날아갔지만 김선빈이 절묘한 스퀴즈 번트로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김도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1로 앞서는 동시에 LG의 불펜을 끌어냈다. 고우석이 구원 등판했다. 고우석은 연속 탈삼진으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1점 리드를 잡은 KIA는 5회까지 단 67구만 던진 양현종을 내리고 불펜을 가동했다. LG는 여기서 동점을 만들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문정빈이 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19호 홈런이자 전구단 상대 홈런이다. 문정빈은 지난달 27일 KIA전 노게임으로 날아갔던 전구단 상대 홈런을 기어코 완성했다. 

4회 1사 후 등판한 LG 고우석은 7회가 끝날 때까지 3⅔이닝을 실점 없이 버텨냈다. 5회 1사 후 박정우에게 2루타를 내주고 위기에 몰렸으나 김도영의 안타성 타구를 중견수 박해민이 낚아채 실점을 면했다. 7회에는 대타 이호연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주자를 3루에 두고 연속 탈삼진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KIA는 고우석이 내려간 뒤에야 점수를 뽑았다. 8회 선두타자 박재현이 기습번트 내야안타로 김도영 앞에 출루했고, 김도영은 중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자신의 통산 100호 홈런이자 시즌 45호 홈런. 동시에 KT 샘 힐리어드를 2위로 밀어내고 홈런 단독 1위에 올랐다. 무엇보다 팀을 3위로 올려놓는 결정타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2점 리드를 잡은 KIA는 8회부터 등판한 전상현을 9회에도 밀고 나갔다. 전상현은 9회 역시 실점 없이 정리했다. KIA가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LG는 4위로 14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선다. 

▲ 김도영 ⓒKIA타이거즈
▲ 김도영 ⓒKIA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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