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탈락 위기' 야마모토 2.2이닝 3실점 충격의 강판, 오타니 4타수 무안타 2삼진+타자들도 3안타 빈공…밀워키에 4-7 패배, 시리즈 0승 2패 몰렸다 [NLCS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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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1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밀워키에 4-7로 무릎을 꿇었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3회를 넘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타선은 여전히 무기력했다. 9회까지 3안타에 그쳤다. 심지어 밀워키 수비의 실수들로 만들어진 점수다.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부터 야마모토의 존재감은 압도적이었다. 6경기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 1.45를 기록했고, 특히 월드시리즈에서는 3승을 책임지면서 다저스 우승을 이끌어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그리고 새로운 포스트시즌에서도 기세가 이어졌다. 지난 7일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그 3차전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7이닝 98구 4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크리스 세일과 선발 맞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야마모토는 최근 포스트시즌 8경기에서 50⅔이닝을 던지면서 자책점을 단 8점만 허용했다. 경기당 6이닝 이상을 책임지는 동안 좀처럼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또 다저스 타선이 야마모토에게 3점 이상을 지원한 경기에서 야마모토의 성적은 포스트시즌을 포함해 무려 34승 무패에 달했다. 최소 3점만 뽑아 주면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것이다.
출발도 좋았다.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가 1회 선제점을 내면서 야마모토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하지만 밀워키 타선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1사 후 브라이스 튀랑이 2루타로 순식간에 득점권에 나갔다. 이어 윌리엄 콘트레라스의 안타에 1-1 동점이 됐다. 야마모토는 파울 뜬공과 3루수 땅볼로 추가 실점 없이 1회를 마무리했다.
2회엔 야마모토 다운 투구가 이루어졌다. 땅볼 2개와 뜬공 1개로 삼자점퇴 이닝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2-1로 다저스가 다시 리드를 잡은 3회를 버텨 내지 못했다. 선두 타자 데이비드 해밀턴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흔들렸다. 1사 후 도루까지 허용했다. 튀랑이 볼넷을 고르면서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야마모토는 콘트레라스를 뜬공으로 유도했지만 제이크 바우어스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에서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던진 공이 2타점 역전 적시타로 이어졌다.
다저스는 좌타자 개럿 미첼을 맞이해 좌완 알렉스 베시아를 마운드에 올렸다. 베시아가 미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다저스가 빼앗긴 리드를 5회에 되찾았다. 선두 타자 카일 터커가 2루타로 출루했다. 에드먼의 희생 번트에 투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3-3 동점이 만들어졌다.
이어 무키 베츠의 땅볼에 에드먼이 3루까지 진루했다. 프레디 프리먼의 뜬공에 3루 주자 에드먼이 홈을 밟으면서 다저스가 4-3으로 다시 앞서갔다.
하지만 밀워키가 곧장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5회 콘트라레스가 크리스 부빅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그리고 6회 역전을 해냈다. 무사 1루에서 브록 스튜어트의 1루 견제가 실책으로 이어졌다. 1루 주자가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진 1사 1, 3루 기회에서 콘트레라스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밀워키가 5-4로 리드를 잡았다.
밀워키는 8회 점수 차이를 벌렸다. 선두 타자 해밀턴이 안타와 도루로 기회를 만들었고, 튀랑의 1타점 적시타에 득점했다. 이어 바뀐 투수 저스틴 로블레스키를 상대로 제이크 바우어스가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다저스는 3차전 선발로 블레이크 스넬을 예고했다. 밀워키 선발은 로버트 개서다. 두 투수 모두 좌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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