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기밀' 악인 3총사 최무성-최귀화-김병철이 말하는 악역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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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1급기밀’의 악인 3총사 최무성, 최귀화, 김병철이 집중한 내용을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1급기밀’(감독 홍기선) 언론 시사회에는 김상경, 김옥빈, 최무성, 최귀화, 김병철 등이 함께했다.
영화 속에는 아주 강렬한 악인 3인이 등장한다. 군수본부 외자부장 천장군(최무성)과 군수본부 소속 대령 남선호(최귀화), 항공부품구매과 실세 황주임(김병철)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군 내 비리의 중심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악행을 저지른다.
먼저 천장군 역의 최무성은 “내가 좋아하는 미드가 있다. 엄청난 악역이 죽으면서 결과적으로 통쾌한 기분을 준다. 이 작품은 우리 사회에서도 일어나는 심각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마지막에 속 시원하게 긁 어주는 것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연기한 악역은 사건이 풀어질 때 시원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 면에 집중하고 관심을 가지며 연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남선호 역의 최귀화는 “이 역은 가공의 인물 같지만 어느 집단에나 있는 인물이다. 자신의 부를 위해 정의를 저버린다. 최대한 나만 생각하고 연기를 했다. 그것이 악으로 잘 보여졌다면 그것이 내 모습인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주임 역의 김병철은 “악행이 너무 당연하고, 아주 오래전에 합리화시켜, 악행에 빠져 있어서 전혀 이상하지 않는 것들이 잘 드러났으면 했다. 그것이 흔들릴 때 정말 당황할 것이라 생각했다. 악행에 빠져 있고, 절어 있는 그 결을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악인의 조건을 설명했다.
영화 ‘1급기밀’은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실화극이다.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와 2009년 방산비리를 MBC 'PD수첩'을 통해 폭로한 해군 실화를 모티브로 한다.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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