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레코드 타이' 심프슨,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김시우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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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웨브 심프슨(미국)이 '제5의 메이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천100만 달러) 우승컵을 품에 안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심프슨은 12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129타를 만든 심프슨은 공동 2위 그룹을 5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012년 US오픈 챔피언 심프슨은 PGA 투어에서 통산 4승을 거뒀지만 2013년 10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 이후로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그러나 심프슨은 이날 9언더파 63타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을 작성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PGA 투어 통산 5승째를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2번 홀(파5)에서 약 10m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린 심프슨은 5, 7, 9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순항했다. 그는 11번부터 16번 홀까지는 6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2위와 격차를 7타까지 벌렸다.
그러나 17번 홀에서는 발목을 잡혔다. 심프슨은 물 한가운데 위치한 이 대회의 '시그니처 홀'인 파3 17번 홀에서 티샷이 워터 해저드에 빠지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15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공동 2위에는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와 찰 슈워젤(남아공), 패트릭 캔틀리(미국)가 자리했고 알렉스 노렌(스웨덴)과 찰스 하웰 3세, 체슨 하들리(이상 미국)이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시우(23, CJ대한통운)는 주춤했다. 김시우(23)는 이날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중간합계 5언더파(139타) 공동 25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3라운드행 막차를 탔다. 우즈는 대회 둘째 날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엮어 1타를 줄였고 중간합계 1언더파(143타) 공동 68위로 3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필 미켈슨과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컷 통과 기준인 1언더파를 채우지 못하며 컷 탈락했다.
[사진] 웨브 심프슨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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