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의 귀환? 새 얼굴의 탄생? 불붙는 타점왕 경쟁
작성일: 2018.05.25 07: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2018 시즌 KBO 리그가 어느덧 3분의 1을 훌쩍 넘겼다.
KBO 리그는 24일까지 총 720경기 중 295경기를 치렀다. 40%를 갓 넘긴 수치. 리그가 중반을 향해 달리고 있는 가운데 많은 타이틀이 자신에 딱 맞는 주인을 찾고 있다. 그러나 아직 주인공을 전혀 알 수 없는 타이틀이 눈에 띈다. 바로 타점이다.
이대호(롯데)가 24일 기준 47경기에서 42타점을 기록하며 리그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최주환(두산), 제이미 로맥(SK), 채은성(LG), 다린 러프(삼성) 등 4명이 각각 40타점으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대호와 단 2타점 차이다. 그 뒤 안치홍(KIA), 제러드 호잉(한화)도 39타점도 바짝 뒤쫓는 중. 누구든 언제나 뒤집을 수 있는 수치다.
이대호는 타격 7관왕이라는 화려한 수식어가 붙었던 2010년 133타점으로 타점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7년 만의 타점왕 도전에 나서는 그는 산술적으로 129타점 페이스를 보인다. 이대호는 지난해도 111타점을 기록하며 2009년 이후 4시즌 연속 세자릿수 타점에 성공한 바 있다. 올해 역시 타점 경쟁을 이끌고 있는 이대호다.

로맥은 지난해 5월 대체선수로 SK에 입단하며 KBO 리그에 발을 디뎠다. 2년차인 올해 47경기에서 벌써 16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물론 40타점으로 타점왕에 도전 중이다. 지난해는 타율 2할4푼2리로 정확성에서 아쉬움을 보였다면, 올해는 리그 4위에 오를 만큼 대폭 상승한 타율(.366)이 그의 타점 생산을 돕고 있다.
채은성은 만년 유망주 꼬리표를 떼고 올 시즌 비상하고 있다. 50경기에 나와 9홈런 타율 3할3푼3리를 기록 중. LG는 외국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부상으로 빠져 있지만 채은성이 김현수와 함께 클린업 트리오로 활약하며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두산에서 자리를 가리지 않고 제몫을 해주는 최주환은 올 시즌 선발 출장 42경기에서 37타점, 교체 출장 5경기에서 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주로 테이블 세터로 나서지만 타점까지 올려주는 최주환 덕에 두산 역시 외국인 타자 부진으로 인한 근심을 덜었다.
삼성은 팀 순위(9위)와 달리 팀 타율(.287)은 리그 4위에 올라 있다. 중심에서 열심히 타점을 올려주는 러프의 공이 크다. 지난해 삼성에 입단한 뒤 124타점으로 최형우(KIA, 120타점)를 제치고 타점왕을 차지했던 러프는 올해 역시 이대호를 바짝 추격하며 2년 연속 타점왕을 노리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이범호 전격 마운드행 효과 봤나, 채찍과 당근 다 줬다… “너는 3선발이야, 대충 던지면 안 돼”
2026-10-11
-
이래서 'ML 60승' 투수가 KBO 왔나…151km 볼넷→볼넷→볼넷 공장이라니 "한국에서 생각만큼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 남는다"
2026-10-11
-
한화→삼성→한화→롯데→키움 '1295경기' 오선진 현역 은퇴 결심 "19년 동안 야구한 것 자체가 행운"
2026-10-11
-
김광현-최정 감독으로 변신…SSG, 최광야구 1429 스페셜 매치 17일 개최
2026-10-11
-
'3년 밑바닥, 빅리그 4경기' 고우석 헛수고 절대 아니었다, 이렇게 큰 깨달음 얻었으니까
2026-10-11
-
LG는 이제 하늘에 맡긴다…롯데 손에 걸린 3위 가능성, 차라리 이게 낫다고?
2026-10-11
추천 콘텐츠
-
[MLS REVIEW] 손흥민 '6분 만에' 퇴장 유도→LAFC, 수적 우위에도 선제 실점...부앙가 동점골로 1-1 무
2026-10-11
-
파격 결정! '무려 5개월 만에 미드필더로 출격' 손흥민, FW 아닌 MF 배치...임시 감독 체제 첫 출격
2026-10-11
-
김광현-최정 감독으로 변신…SSG, 최광야구 1429 스페셜 매치 17일 개최
2026-10-11
-
"韓日 이제 안 무섭다" 한국의 7번 극찬한 '중국 메시', 동메달 따고 월드컵 야망 표출 "우리 세대는 달라"
2026-10-11
-
'은퇴 소동' 김민재, 대표팀 떠나면 토트넘 가서 뛰나…"데 제르비가 원한다" 내년 여름 영입 추진
2026-10-11
-
2019년 전 국민 분노 샀던 '노쇼 사건'의 주인공 호날두, 이번엔 스스로 '대표팀 무단이탈'→최대 6개월 출전 제한
2026-10-11
많이 본 기사
-
레이예스 고의4구에 빗발친 야유, 김태형 감독 "염 감독 그런 스타일 아닌데… 단기전처럼 했지"
2026-10-10
-
"이강인이 가장 놀란 건 따로 있었다" 8경기 만에 선발 제외→그런데 33분 만에 기회 창출 3회! 아틀레티코 4연승+이달의 선수 '겹경사'
2026-10-11
-
KIA 죽으라는 법 없었다, 칼 갈던 실력자가 여기 있었네… 내년 KIA 개막 마무리 결정됐나
2026-10-11
-
"이강인이 최고다" 스페인 팬들이 직접 선택했다…'3골 1도움' 경쟁자도 제치고 이달의 선수 우뚝→PSG 떠난 지 두 달 만에 개인상 4개 '초대박'
2026-10-10
-
"부임 때 드린 약속 못 지켜 죄송" 김태형 감독이 전한 고마움과 미안함, 그래도 팬들은 박수+환호로 답했다
2026-10-10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