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TALK] 김판곤이 밝힌 키케 미팅 "가족과 떨어져 살기 힘들다더라"
작성일: 2018.08.17 10:52
한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문로, 한준 기자] 축구 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은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과 미팅 결과를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이 직접 밝혔다. 김 위원장이 실명을 직접 거론하지 않았지만 유추할 수 있는 정황을 알리며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 하는 상황, 거액의 몸값 문제 등으로 가능성이 없는 만남이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17일 오전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신임 대표 팀 감독 선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파울루 벤투 전 포르투갈 대표 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협상 과정을 소상히 전했다. 후보 리스트에 있던 감독, 협상을 진행한 감독에 대해 이름은 말하지 않았지만 무산 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오해와 의혹을 불식시켰다.
김 위원장은 "요즘 축구팬 지지 받는 유력한 후보 정말 어렵게 연락이 됐고, 그분은 또 우리에게 호의를 보인다고 집까지 초청해서 같이 만나서 얘기를 했다"며 좋은 분위기로 만났다고 했다.
하지만 키케 감독이 한국행에 대해 아예 고려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자신은 젊고 축구 중심에 있고, 가족과 떨어져서 내가 4년 반을 한국에서 지내야 하는가라는 질문 통해서 사실 많은 어려움을 직간접적으로 표현했다."
키케 감독은 만남의 자리에서 한국 축구에 대해 사전 조사를 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한국 축구를 아느냐 물었는데, 솔직하게 웃으며 잘 모른다고 했다. 손흥민, 기성용 정도 안다고 했다. 사실 준비가 잘 안되어 있었고 여기 올 마음이 아예 없는 상태였다."
그래도 김 위원장은 준비해간 한국 대표 팀 영상을 보여주며 설득에 최선을 다했다. "제가 준비한 대표팀 영상 보여주고 월드컵 9회 연속 출전한 우리가 아시아에서 톱이나 너가 오면 반드시 성공한다고 했다. 하지만, 자신은 젊고 가족과 떨어져 사는 것을 어려워해 괴리감이 있었다."
금전적 측면에서도 김 위원장은 키케 감독 측에 다른 후보자들에 제시하지 않았던 최고 금액을 제시했지만 부족했다고 했다.
"감독은 돈 얘기를 안했지만 자리 마련해준 대리인도 우리에게 맥시멈 예산이 얼만가 물어보더라. 이제까지 제시 하지 않았던 맥시멈을 제시했는데 그정도로 안된다고 했다. 여러분이 뭘 원하는 지 캐치해서 만나보고 싶었고 설득해보고 싶었지만 현실의 벽이 높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준 기자 hjh@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이민성호 조심하자!' 북한, 판정 불만에 "나와 나와" 경기 거부 리액션...일본, '골+PK' 논란 속 1-0 승리 → 우즈벡과 4강 대결
2026-09-26
-
'이민성호 금메달은 우리가 막는다' 아시안게임 4강서 한중전 성사...중국, 8강서 태국 3-0 완파
2026-09-26
-
이영표의 소신 발언 "지금은 결과, 이민성 감독 말이 맞다"…"전술 이해할 수 없다"에서 지지 → 안정환도 "대회 내내 잘하는 팀은 없어" 응원
2026-09-26
-
"군대 다녀왔는데, 왜 열심히 뛰죠?" 황당 질문에 영리한 답변 화제...이영준, "태극마크 달고 뛰는데 대충 뛸 건 아냐"
2026-09-26
-
"모레노 선택 나이스" 이강인 휴식 소식에 아틀레티코 안도의 한숨..."시메오네에게 중요한 선수"
2026-09-26
-
'멀티골' 이영준의 깜짝 고백 "준호가 힘들면 말하라더니, 먼저 교체로 나가더라...시차 적응 묻자 "사실 조금 힘들어"
2026-09-26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
'이민성호 조심하자!' 북한, 판정 불만에 "나와 나와" 경기 거부 리액션...일본, '골+PK' 논란 속 1-0 승리 → 우즈벡과 4강 대결
2026-09-26
-
여자도 해냈다! 4쿼터 일본 맹추격 뿌리치고 극장 승리, 12년 만의 금메달+남녀 5x5 농구 동반 우승 쾌거!
2026-09-26
-
[나고야 NOW] 日 안방에 태극기 꽂았다…韓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金
2026-09-26
-
'대박' 제네시스 일냈다! WEC 데뷔 후 최고 성적→두 대 모두 '톱5' 그리드…“우연 아냐, 차가 계속 발전하고 있다”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