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여제' 세레나-'신성' 오사카, US오픈 우승 놓고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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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세계 랭킹 26위)와 '떠오르는 신성' 오사카 나오미(일본, 세계 랭킹 19위)가 올해 US오픈 우승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윌리엄스는 7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8년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아나스타시아 세바스토바(라트비아, 세계 랭킹 18위)를 세트스코어 2-0(6-3 6-0)으로 이겼다.
지난해 9월 출산 이후 코트에 복귀한 윌리엄스는 지난 7월 윔블던에서 준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승승장구한 그는 이 대회 9번째 결승 무대를 밟는다.
'살아 있는 여자 테니스의 전설'로 불리는 윌리엄스는 4개 그랜드슬램 대회(호주오픈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에서 23번 우승했다. 여자 단식 그랜드슬램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은 24번 정상에 오른 마거릿 코트(호주)다.
윌리엄스는 아직 코트의 기록을 넘어서지 못했다. 그러나 프로 선수들의 그랜드슬램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에는 최다 우승자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세운 22회 우승 기록을 뛰어 넘었다.
만약 윌리엄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코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오사카는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매디슨 키스(미국, 세계 랭킹 14위)를 2-0(6-2 6-4)으로 물리쳤다.
일본 여자 테니스의 기대주로 평가 받은 오사카는 아이티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80cm의 좋은 체격 조건을 갖춘 그는 시속 200km가 넘는 서브와 강한 공격이 장점이다.
오사카는 지난 3월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BNP 파리바 오픈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이후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고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는 모두 3회전에서 탈락했다.
이번 US오픈에서 다시 한번 돌풍을 일으킨 오사카는 '여제' 윌리엄스에 도전한다.
한편 이번 대회 남자 단식에서는 니시코리 게이(일본, 세계 랭킹 19위)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니시코리는 물론 오사카까지 선전한 일본 테니스는 그랜드슬램 남녀 단식에서 역대 최고 성적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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