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결심' 송광민, "팀 안정이 우선… 협상 논란 불필요"
작성일: 2019.01.27 15:32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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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송광민이 FA 계약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송광민은 27일 오전 구단과 만난 자리에서 “내 첫 팀인 한화에서 끝까지 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며 “남은 선수 생활을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광민은 FA 권리 신청 후 구단과 협상을 하는 과정이 길어지면서 많은 논란이 야기되는 것에 대해 많은 부담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구단과 세부적인 사안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나온 구단과 자신에 대한 비난에 마음이 아팠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송광민은 “FA 신청 직후부터 나는 한화에 남고 싶다는 뜻을 수 차례 밝혔지만 진심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듯 해 답답했다”며 “나 나름대로 욕심도 있고, 첫 FA인 만큼 조금이라도 나은 대우를 위해 협상이 길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구단과 좋지 않은 감정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필리핀에서 개인 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에이전트와 구단이 만나 나눈 이야기를 전해듣고, 내 의견을 에이전트를 통해 전달하다보니 시간이 다소 길어졌다”며 “협상이 길어지면서 다양한 여론이 형성됐지만 큰 틀에 대한 합의는 생각보다 일찍 결정됐고 세부적인 조율에서 조금 더 협상이 이어졌다. 내가 한화의 선수고, 한화가 나를 선택했다는 결과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송광민은 “사실과 다른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팀에게 누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팀의 안정을 위해 이제는 계약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며 “스프링캠프를 시작으로 훈련을 잘 소화해 팀이 2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고참 선수로서 기대되는 좋은 신인선수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선배가 되겠다”며 “협상기간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한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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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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